'날찾아' 박민영♥서강준, "많이 아팠겠다" 서로 물들어가는 두사람, 진희경 등장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03 23: 09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박민영의 마음이 서강준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에 임은섭(서강준 분)이 등산을 하다가 낙오된 최민정을 찾기 위해서 밤중에 산을 올랐다. 
이내 최민정을 업고 내려온 임은섭. 그런 그의 모습에 목해원(박민영 분)이 환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여정(남기애 분)은 임은섭에게 다음부터는 올라가지 말라면서 그러다가 다치면 어떡하냐고 울화통을 터트렸다. 

없어지던 말던 그냥 있으라는 윤여정의 말에 임종필(강신일 분)이 그럼 산을 탈 수 있는 애가 임은섭 밖에 없는 데 어떡하냐고 물었고, 윤여정이 "그러던지 말던지 너는 가지마"라면서 임은섭 얼굴의 상처를 살폈다. "저는 정말 괜찮아요"라는 임은섭. 
수정 이모집에 와서 야산에서 임은섭을 만났던 일과, 최민정을 업고 내려온 임은섭을 다시 떠올리는 목해원. 독서 모임을 위해서 다시 만난 목해원과 임은섭. 모임이 끝나고 난 뒤 이장우(이재욱 분)는 최민정이 밥한번 먹자고 했다는 말을 전했고 이에 목해원이 "왜?"라고 따지고 나섰다. "왜긴 보답하려고 하는거겠지"라는 말에 목해원이 멋쩍어 했다. 
임은섭은 목해원과 둘만 남은 책방에서 지난 밤 목해원이 흰 운동화를 신고 산 속에서 헤멨던 일을 생각했다. 털로 된 워커를 건네는 임은섭. 이게 뭐냐는 목해원의 물음에 여기는 산이고, 밤에는 추우니까 라는 말로 어색함을 둘러댔다. 
목해원은 책방에서 먼저 잠든 임은섭의 이마를 쓸어보며 상처를 살폈다. 많이 아팠겠다면서 임은섭에게 겉옷을 덮어주는 목해원. 다음날 아침, 혼자 일어난 임은섭은 목해원을 찾았지만 목해원은 시장에서 장을 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돌아오는 길, 낯익은 얼굴을 마주하는데 목해원의 엄마. 심명주(진희경 분)였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