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데프콘이 풀빌라를 건 숙소 미션에 성공했으나, '노도'에 낙오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MBN '친한예능'에 점심 식사를 앞두고 대결이 시작됐다.
식사가 끝나고 숙소를 건 게임이 시작 됐다. 잠자리 게임은 단체전. 4가지 게임을 1분안에 완성 하면 풀빌라를 갈 수 있다는 말에 모든 멤버들이 "진짜 풀이에요?"라면서 의심을 드러냈다. 1회차에 오렌지 옮기기에서 1분을 다 잡아먹게 되자 이에 시간이 100분으로 늘어났다.
2차시기는 두번째 게임인 손대지 않고 일바지 입기가 시간을 다 잡아 먹는 바람에 제기차기는 얼마 해보지도 못하고 시간이 끝났다. 오늘 게임을 성공하지 못하면 노도에 그대로 남게 되는 데프콘과 로빈이 분개해서 최수종과 샘 오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최수종.

"우리는 너희를 그 섬에서 탈출 시키기 위해서 끝까지 열심히 할거야"라는 말에 데프콘이 "그럼 내가 할 말이 없어진다"고 했고, 이에 최수종 패치가 장착된 샘오취리는 "그러니까 우리는 말이지, "라고 연설을 늘어놓자, 데프콘이 "거기서도 이제 널 안좋아하겠구나"라면서 전화를 끊었다.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데프콘은 김성pd에게 "10번은 너무 많다 5번이 한계다"고 전했지만 "파이팅 하시면 될 것 같다"라는 말만 남긴 pd의 말을 뒤로 하고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 됐다. 샘헤밍턴과 이용진의 4번째 게임은 한번도 시도 조차 못해본 상황. 그렇게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고, 2번에서 바지를 입는 사람이 샘오취리로 바뀌면서 시간이 만히 단축 된 상황.

이어 로빈과 데프콘이 극적으로 제기 10번차기에 성공하면서 이용진과 샘헤밍턴에 처음으로 줄넘기하면서 과자 먹기에 도전했다. 이용진이 너무 오랜 시간 대기한 나머지 다리가 풀려 주저앉은 가운데, 100초를 15초 앞두고 85초만에 두 사람이 성공했다. 환호도 잠시, 노도의 마지막 배가 노도를 떠나면서 데프콘과 로빈은 어쩔 수 없이 낙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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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 '맨땅에 한국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