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가 한국어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웠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예능 '맨땅에 한국말'에는 한국어 수업이 시작 됐다.
미녀들의 첫 저녁 식사가 시작 됐다. 이탈리아의 나탈리아는 마트에서 최애 김과자를 사와서는 식탁에 앉아 먹기 시작했다. 칼국수면과 로제 소스가 만난 뷔락의 저녁 식사가 완성됐다. 면을 마음에 들어어하는 나탈리아. 지금 어디 살고 있냐는 질문에 코스타리카에 살고 있지만 멕시코로 이주 할 예정이라는 나탈리아.

숙소의 한켠에서는 의문의 남성이 미녀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을 한국어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는 장쌤. 태국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한 이력의 재원이었다. 페이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고, 글을 쓰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목표를 세웠다. 나탈리아는 단어 몇개만 알아도 기쁠 것 같다고 했고, 이에 장쌤은 걱정하지 말라고 수업을 시작했다.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해요"정도의 인사가 이어지면서 미녀들이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했다. 마지막으로 "잘 몰라요"까지. 이어 치킨 이미지가 등장하면서 한국에서 치킨을 뭐라고 하는 지 아냐는 장쌤. 치킨은 한국에서도 치킨이라는 말에 나탈리아가 "내가 처음 배운 한국어예요"라고 했다.

치킨을 살 때 필요한 표현 "얼마예요"가 시작 됐다. 단어를 먹는 것 같다는 다이애나와, '얼마예요'의 억양을 물어보는 나탈리아. 장쌤은 그런 미녀들의 질문을 모두 확인해주면서 수업을 진했다. 한복의 이미지가 등장했다. 오늘 오전 남산에서 한복을 입어본 미녀들이었지만, 아무도 한복을 맞추지 못했다. "한복"이라는 장쌤의 말에 메모하는 나탈리아는 각 단어의 사용과 상황들을 제시하면서 심도있게 공부를 시작했고 이에 장쌤은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하며 나탈리아의 질문에 모두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동묘에서 '스트릿 패션'을 완성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동묘로 향하는 차 안에서 한국어로 흥정하는 법을 익힌 미녀들. 이어 도착한 첫 상점에서는 이휘재와 정세운이 조력자로 등장했다. 첫 생존 한국어 맨땅고사를 시작한다는 이휘재의 말에 정세운이 동묘가 어떤 곳인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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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맨땅에 한국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