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서강준♥박민영, "밤은 추우니까" 털신 선물…박민영母 진희경 출소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04 07: 24

서강준에 박민영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에 임은섭(서강준 분)이 산속에서 낙오된 최민정을 찾기 위해 홀로 산 속을 헤멨다. 
이어 민정이 돌로 바위를 두드리는 일정한 소리에 귀기울이는 임은섭. 최민정은 산 속에 쓰러져 꺼져버린 핸드폰을 들고 울고 있었다. 임은섭은 경찰이 놓치고 있는 산길을 따로 뒤지고 있었다. 따로 찾으면 임은섭이 위험한 거 아니냐고 묻는 목해원의 말에 임은섭은 "우리 오빠는 산짐승이라니깐요"라는 말에 목해원이 "그럼 너무 위험한 거 아니야?"라고 묻자 심명여도 "걔는 아무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은데"라고 했다. 

목해원은 "왜 걔는 아무도 걱정을 안해 걔는 왜 이게 당연한건데"냐면서 화를 냈다. 임휘는 그런 목해원을 보면서 "우리 엄마랑 똑같은 소리 하네"라는 말을 건넸다. 멀리서 윤여정이 이장우에게 "너는 은섭이 성격을 알면서 걔를 왜 불러"라고 탓하고 있었다. 
이어 임은섭이 최민정을 업고 내려왔다. 최민정을 구급차에 뉘이고 나서야 한숨 돌리는 임은섭. 그런 그를 목해원이 반가워 했지만, 목해원이 달려가려는 순간, 윤여정이 뛰어가 임은섭을 몸에 안았다. 온몸이 땀에 젖은 임은섭. 목해원은 멀리서 그런 임은섭을 바라봤다. 심명여가 부르는 목소리에 이내 차로 달려가는 목해원. 
집으로 돌아온 윤여정은 임은섭에게 다음부터는 올라가지 말라면서 그러다가 다치면 어떡하냐고 울화통을 터트렸다. 없어지던 말던 그냥 있으라는 말에 임종필이 그럼 산을 탈 수 있는 애가 임은섭 밖에 없는 데 어떡하냐고 물었고, 윤여정이 "그러던지 말던지 너는 가지마"라면서 임은섭 얼굴의 상처를 살폈다. "저는 정말 괜찮아요"라는 임은섭. 
수정 이모집에 와서 야산에서 임은섭을 만났던 일과, 최민정을 업고 내려온 임은섭을 다시 떠올리는 목해원. 독서 모임을 위해서 다시 만난 목해원과 임은섭. 모임이 끝나고 난 뒤 이장우는 최민정이 밥한번 먹자고 했다는 말을 전했고 이에 목해원이 "왜?"라고 따지고 나섰다. "왜긴 보답하려고 하는거겠지"라는 말에 목해원이 멋쩍어 했다. 
임은섭은 목해원과 둘만 남은 책방에서 지난 밤 목해원이 흰 운동화를 신고 산 속에서 헤멨던 일을 생각했다. 털로 된 워커를 건네는 임은섭. 이게 뭐냐는 목해원의 물음에 여기는 산이고, 밤에는 추우니까 라는 말로 어색함을 둘러댔다. 
목해원은 책방에서 먼저 잠든 임은섭의 이마를 쓸어보며 상처를 살폈다. 많이 아팠겠다면서 임은섭에게 겉옷을 덮어주는 목해원. 다음날 아침, 혼자 일어난 임은섭은 목해원을 찾았지만 목해원은 시장에서 장을 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돌아오는 길, 낯익은 얼굴을 마주하는데 목해원의 엄마. 심명주(진희경 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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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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