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예능' 데프콘, '풀빌라' 숙소 걸린 미션 성공…배 끊겨 노도 '낙오'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04 07: 25

로빈과 데프콘은 결국 풀빌라를 누리지 못하게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MBN '친한예능'에 점심 식사 미션이 끝나고 멤버들이 선택한 밥상으로 향했다. 
로빈과 데프콘은 할머니의 밥상을 선택했다. 로빈이 할머니의 밥상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음식은 이태리 파스타라고 했다. 엄마가 아무리 잘해주셔도, 할머니의 음식을 따라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배를 타고 섬 '노도'로 들어가는 두 사람. 안에서 할머니가 맛있는 점심을 하고 기다리신다는 말에 둘이 설렌 맘을 안고 배에서 내렸다. 

노도는 문학의 섬이었다.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로 유명한 노도. 데프콘은 이곳에서 작업실을 차리고 작업을 하면 가사가 제대로 나올 것 같다면서 경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운치좋다'는 말을 하는 로빈. 어느새 두 사람은 할머니댁에 도착했다. 
이석진 할아버지와 구영자 할머니가 두 사람을 반겼다. 미남들이 많이 오셨네 라면서 부엌에서 나오는 할머니. 데프콘은 눈썹문신 최근에 하셨나보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할아버지는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 아직도 배를 타신다고. 우럭과 놀래미가 가득 들어간 매운탕이 등장했다 
로빈은 매운탕이 너무 예술이라면서 극찬을 이었다. 소금장을 찍어 먹는 문어 숙회. 할아버지는 직접 데프콘의 입에 문어를 먹여주는 애정을 보였다. 데프콘은 문어에 소금장을 찍어먹는 다는 걸 이제 발견했다면서 놀라워했다. 
로빈의 다음 공략은 생선구이. 할머니는 그런 로빈을 위해서 우럭구이를 로빈 앞에 가져다 놨다. 아직도 할아버지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할머니. 아버님의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제일 최고는 술을 안마시는 거라고 했지만, 그거 말고는 없다는 할머니. 이어 다른 사람들은 설거지도 해주고 한다는 데 그런게 하나도 없다는 할머니의 불만이 시작됐다. 
이어 변명을 하려는 할아버지의 말을 틀어막고 할머니가 가만히 있어보라면서 할아버지의 반찬 투정을 고발했다. 데프콘은 '부부클리닉이 됐다'면서 난감한 웃음을 이어가는 와중에, 할아버지에게 사과의 멘트를 요청했다. 
식사가 끝나고 숙소를 건 게임이 시작 됐다. 잠자리 게임은 단체전. 4가지 게임을 1분안에 완성 하면 풀빌라를 갈 수 있다는 말에 모든 멤버들이 "진짜 풀이에요?"라면서 의심을 드러냈다. 1회차에 오렌지 옮기기에서 1분을 다 잡아먹게 되자 이에 시간이 100분으로 늘어났다. 
2차시기는 두번째 게임인 손대지 않고 일바지 입기가 시간을 다 잡아 먹는 바람에 제기차기는 얼마 해보지도 못하고 시간이 끝났다.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고, 2번에서 바지를 입는 사람이 샘오취리로 바뀌면서 시간이 만히 단축 된 상황. 
네번째 게임인 이용진과 샘 헤밍턴까지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이용진이 너무 오랜 시간 대기한 나머지 다리가 풀려 주저앉은 가운데, 100초를 15초 앞두고 85초만에 두 사람이 성공했다. 환호도 잠시, 노도의 마지막 배가 노도를 떠나면서 데프콘과 로빈은 어쩔 수 없이 낙오하게 됐다. 
/anndana@osen.co.kr
[사진] MBN '친한예능'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