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매력으로 1시간을 가득 채웠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의 ‘오빠네 런치쇼’에는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 진솔,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함께 했다.
먼저 이달의 소녀는 캐치프레이즈와 데뷔 프로젝트에 대해 “맡고 있는 달은 없지만 유닛마다 상징 과일, 상징 국가, 상징 색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브는 자신을 ‘말랑 재규어 아기 사과’로 소개했고, 츄는 ‘초깜찍 미미’, 진솔은 ‘흑발 풀뱅 여신’, 고원은 ‘은발 요정 공주’, 올리비아 혜는 ‘무서운 막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달 5일 새 미니앨범 ‘#’(해시)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쏘왓’(So What)으로 활동 중이다.
새 미니앨범 ‘#’는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 이머징 차트 17위, 하트시커 앨범 차트 19위, 소셜50 차트 33위, 톱 커렌트 앨범 44위, 톱 앨범 세일 54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쏘왓’은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 4위, 5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전세계 트렌드 이슈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달의 소녀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에 대해 “지금까지 성적 중에서는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DJ 딘딘은 “이달의 소녀 회사 분들과 조금 아는데, 성적이 좋아서 분위기가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멤버들이 좋은 성적에도 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쏘왓 챌린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고원은 “챌린지가 많은데, 우리 노래 뜻 ‘당당하게 편견을 깨자’는 의미를 더 널리 알리고자 ‘쏘왓 챌린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혁, 딘딘 역시 ‘쏘왓’ 챌린지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가수의 꿈을 키운 이야기도 했다. 올리비아 혜는 “어머니 친구 분의 권유로 학원을 다녔다. 자연스럽게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고, 고원은 “오마이걸 콘서트를 다녀오고 무대를 보고 너무 멋있어서 그때부터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솔은 “수학을 전교 19등을 한 적이 있다”는 반전 이력과 함께 “어릴 때 노래방 가면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연스럽게 꿈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츄는 “어린이집 다녔을 때 엄마 컬러링 듣고 노래 흥얼거리다가 크면서까지 노래 흥얼거리면서 관련 학교를 가면서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고, 이브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원더걸스의 ‘아이러니’를 보고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는 더 깊은 매력을 보여주는 지목 토크를 진행했다. ‘걸크러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는 츄가 꼽혔다. 이브는 “츄가 걸크러시에 부담을 많이 느꼈었는데 무대를 보면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진솔은 “츄의 직캠을 봤는데 입술을 깨물며 장난이 아니더라”고 말했다. 츄는 “나는 현실적으로 이야기해서 올리비아 혜 아니면 이브라고 생각한다. 이브는 너무 잘 어울린다. 콘셉트가 너무 잘 맞는다”고 말했다.
고원은 무대와 평소가 다른 멤버로 지목됐다. 이브는 “공주로 불릴 만큼 공주 이미지가 강한데 숙소에서는 심각하게 털털하다. 목소리톤도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브는 눈물이 많은 멤버로 꼽힌 점에 대해 “공감도 잘하고 감성적이라서 슬픈 일이 있으면 먼저 눈물이 난다. 최근에 고원, 최리와 ‘하이바이마마’를 보고 눈물 바다가 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고원은 “나는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면, 이브는 주인공에 빙의해서 울었다”고 전했다.
공식 개그맨으로는 진솔과 올리비아 혜가 지목됐다. 츄는 “두 사람 뿐만 아니라 이브, 고원 등 오늘 여기 나온 멤버들이 다 재밌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희진, 현진, 여진이 진지한 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 이달의 소녀는 츄가 만들어낸 ‘깨물하트’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청취자들을 입덕시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