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코로나19로 남은 공연 '모두 취소'..이원석x팬들 아쉬움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3.04 15: 35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코로나19 전국 확산 사태로 남은 공연을 다 취소했다. 보컬 이원석은 공연 취소 아쉬움을 토로하며 팬들을 위로했다. 
이원석은 3일 자신의 SNS에 “이번 주도 취소되었습니다. 언제고 꼭 다시 만나야죠!!! 나 TO.DAY 못버린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콘서트 환불 공지글을 덧붙였다. 
데이브레이크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매주 목, 금, 토, 일 서울 마포구 벨로주 홍대에서 소극장 장기 콘서트 'TO.DAY'를 예고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비상사태로 2월 27일, 28일, 29일, 3월 1일 공연에 이어 3월 5일, 6일, 7일, 8일 공연까지 취소하게 됐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 측은 “지난 취소 공지 이후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였으나, 여전히 확진 사례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남은 3월 5일~8일자 공연 역시 아쉽게도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
관계자는 “누구보다도 공연을 기다려주셨을 팬분들께 연이어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깝고 죄송한 심정입니다. 현재 해피로봇 레코드와 데이브레이크는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다시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데이브레이크의 콘서트 취소 절차는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 데이브레이크 측은 “팬 여러분들께 사과와 더불어 감사의 말씀을 동시에 전합니다. 아울러 현 사태가 빠른 시일내에 호전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2007년 정규 1집 앨범 ‘Urban Life style’로 데뷔한 데이브레이크는 보컬 이원석, 기타 정유종, 베이스 김선일, 키보드 김장원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좋다’,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메가 히트곡을 가진 인디계 톱 밴든다. 
현재 각종 페스티벌 및 행사 섭외 1순위 밴드로 자리매김 했으며 지난해에는 보컬 이원석이 MBC ‘복면가왕’에서 걸리버로 출연해 장르를 아우르는 가창력으로 5연승 가왕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취소 공지문이다. 
안녕하세요.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TO.DAY의 공연 주최/주관사 해피로봇 레코드/퍼레이드 입니다.
지난 취소 공지 이후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였으나, 여전히 확진 사례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남은 3월 5일~8일자 공연 역시 아쉽게도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공연을 기다려주셨을 팬분들께 연이어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깝고 죄송한 심정입니다. 현재 해피로봇 레코드와 데이브레이크는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다시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매하신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
늘 데이브레이크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사과와 더불어 감사의 말씀을 동시에 전합니다. 아울러 현 사태가 빠른 시일내에 호전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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