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같은 시기" 박하나, 코로나19 극복 응원에 악플 세례→SNS 비공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3.04 15: 51

배우 박하나가 코로나19를 '재앙'이라고 표현한 후 악성댓글이 이어지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하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봐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그는 "저는 면역을 위해 프로폴리스 홍삼 클로렐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습니다! 내가 강해져야 다른분들께 피해를 드리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비타민이라도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배우 박하나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어 "다음달 방송을 위해 저희 드라마 스텝분들과 감독님들 배우분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모두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계실텐데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겨낼 겁니다!"라는 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돈' VIP 시사회에서  배우 박하나와 이요원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처럼 박하나는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국민들이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보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려 했지만 때 아닌 악플을 받게 됐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앙'이라는 단어에 주목한 것. 일부 네티즌은 재앙이라는 단어는 너무 과격하다, 고의적으로 재앙이라는 단어를 쓴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악플을 쏟아냈고, 결국 박하나는 글을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박하나는 그룹 퍼니로 데뷔해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압구정백야’의 주연 백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인형의 집', '슬플 때 사랑한다', '위대한쇼' 등에 출연하며 쉴틈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박하나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 출연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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