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워터스' 앤 해서웨이➝팀 로빈스, 할리우드 최고 앙상블 예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04 16: 47

영화 '다크 워터스'(감독 토드 헤인즈)가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앙상블로 관심을 모은다.
'다크 워터스'의 주연 마크 러팔로가 미국 드라마 버전 ‘기생충’에서 송강호가 맡은 기택 역할에 캐스팅이 확실시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마크 러팔로 외에도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충격 고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 '인턴', '인터스텔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앤 해서웨이는 사회의 진정한 가치를 위해 롭 빌럿(마크 러팔로 분)의 신념을 지지하고 응원한 아내 사라 빌럿으로 분해 따뜻하고도 강인한 모습을 진실하게 그려냈다. 토드 헤인즈 감독, 실제 사건의 주인공인 사라 빌럿과 이야기를 나누며 실제 사건 당시 그녀가 처했던 상황과 감정의 깊이를 가늠하며 섬세한 내면 연기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여기에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 '쇼생크 탈출'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레전드 팀 로빈스 또한 '다크 워터스'에 함께한다. 충격적인 독성 폐기물질 유출 사건의 증거를 목격하고 정의를 위해 변호사 롭 빌럿을 지지하는 든든한 직장 상사 톰 터프로 분해 다시 한번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미드소마', '패터슨'으로 인지도를 쌓은 할리우드의 핫스타 윌리엄 잭슨 하퍼도 출연해 최고의 앙상블을 완성했다. 그는 미국 드라마 '굿 플레이스'의 윤리학 교수 치디 역으로 분해, 박학다식하지만 극도로 우유부단한 양면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크 워터스'에서는 롭 빌럿의 동료 변호사 제임스 역을 맡아 지적이고도 날카로운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존 인물을 완벽 재현하기 위해 직접 만남부터 녹화 테이프를 확인하는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를 향한 열정과 진심으로 완성한 '다크 워터스'는 3월 극장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일 개봉.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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