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엑스' 하니x황승언, 이대로 못 잃어…'웃음 만개' 비하인드 대방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3.04 20: 41

‘엑스엑스’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엑스엑스’ 여운에서 나오지 못한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4일 오후 플레이리스트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엑스엑스’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엑스엑스’ 촬영 때 있었던 NG 장면 등이 담겼다. 지난 1월 22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10부작으로 방송된 ‘엑스엑스’는 스픽이지 바에서 일하는 업계 최고 바텐더가 뜻하지 않게 주변 커플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자신의 과거 사랑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다.

방송화면 캡처

‘엑스엑스’에는 하니, 황승언, 배인혁, 이종원, 신재휘, 김준경, 나은샘 등이 출연했고, 누적 조회수 1500만 건을 기록하며 2020년 첫 ‘천만웹드’에 이름을 올렸다.
비하인드 영상은 황승언의 NG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루미 역을 연기한 황승언은 “안 하기로 했어”라며 대사를 잘 마쳤지만 갑자기 울린 벨소리로 인해 웃고 말았다. 이어 왕정든 역을 맡은 이종원이 윤나나를 연기한 하니에게 화를 내는 과정에서 미처 짜장라면을 삼키지 못해 NG를 냈고, 프레임에서 나가다가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키스신 비하인드도 있었다. 하니는 “너무 오래 해야 하잖아”라며 쑥스러워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 키스신이 이어지면서 달콤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종원은 NG왕에 등극했다. 대사가 꼬이는 건 기본, 아몬드를 너무 많이 먹어 기침을 하기까지 했다. ‘엑스엑스’의 빌런이기도 한 김준경(정규민 역), 신재휘(서태현 역)도 NG 대열에 합류했다.
하니는 EXID 정화가 보내준 커피차에 “고마워”라고 인증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화는 커피차만 보낸 게 아니라 깜짝 방문해 “안희연 배우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하며 EXID 의리를 자랑했다.
Q&A 시간도 마련됐다. 하니는 ‘애인에게 배신 당했을 때 소울 푸드’로 매운 닭발을 꼽았다. 황승언은 기억에 남는 대사로 “돈보다 시간이 이겨요라는 대사다”며 “간단해서 사람들이 잘 생각을 못하는데 연기를 더 잘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뒤 배우들은 소감을 전했다. 하니는 “시원섭섭하다. 아쉽기도 하다. 좋은 분들이 많아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황승언은 “추운데 고생해서 열심히 찍었다. 소문 많이 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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