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과 조보아의 달달한 연애가 시작됐다.
4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과 정영재(조보아)의 연애가 시작된 가운데 조광필(김영필)이 정영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앞서 마음을 확인한 강산혁과 정영재는 꿀 떨어지는 연애를 시작했다. 강산혁은 정영재를 위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생각하며 힘든 직장생활도 버텨냈다. 칼퇴근 후 숲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이날 정영재는 병원장으로부터 조광필을 소개 받았다. 조광필은 의료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광필은 정영재에게 "선생님 제안서를 봤더니 특수구조대야 말로 지원이 필요한 것 같더라.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싶다"라며 연락처를 요구했다. 조광필은 정영재에게 "곧 뵙겠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강산혁은 "오늘 병원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정영재는 서울에서 조광필을 만났지만 강산혁이 신경쓸까봐 서울에 다녀온 이야기를 숨기고 말하지 않았다. 그때 강산혁의 차가 물 웅덩이를 지나갔다. 차 앞유리에 물이 튀자 정영재는 물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놀란 정영재를 보고 강산혁은 정영재를 집에 데려다 준 후 밤에 홀로 나와 물 웅덩이에 흙을 퍼 담아 매꾸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영재는 미령 마을 지하수에 대한 수질 검사서를 받았다. 앞서 받았던 검사서와 달리 미령 마을 지하수는 '비소 부적합'으로 나왔다. 게다가 물에 섞인 비소 수치는 위험 수준이었다.

정영재는 직접 검사 재료를 사와서 지하수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때 밖에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강산혁은 천둥 번개가 치자 이를 무서워하는 정영재가 걱정됐다. 그리고 병원에 누군가가 들어왔다. 바로 조광필이었다. 정영재는 조광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영재는 "이사님이 여긴 무슨 일로 오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조광필은 "내가 곧 다시 뵙자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조광필은 정영재가 지하수를 분석하고 있다는 걸 알고 점점 더 다가와 위협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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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