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이 이경규와 티키타카를 주고 받는 환상의 조합을 선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외전'에 과거 BTS의 방송분이 재등장 했다.
정국과 진이 등장했다. 삼성동에서 도전하는 한끼. 둘은 서스럼 없는 사이였다. 반말을 하냐는 물음에 "반말까지는 안하고 때리기는 한다"는 진. 정국은 "때리기가 좋게 생겼다"면서 변명을 늘어놨다. 삼성동에 타운하우스형 주택 단지 안으로 들어온 네 사람. 진은 "너무 배고파요"라면서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다.
정국과 호동, 진과 경규가 한 팀이 됐다. 삼성동의 첫 벨을 누를 사람은 진. 첫 띵동이 울리는 가운데, 방탄 소년단을 바로 알아본 안주인. 진의 눈이 놀라 커지는 가운데. "할머니가 계셔서 일찍 식사를 해요"라는 말을 끝으로 대화가 끝났다.

이어 정국의 두번째 띵동. 인터폰에는 아무 대답도 안들려왔다. "이 벽돌 라인 안에서 해결하자"는 말에 진의 두번째 도전이 이어졌다. 집 안이 깜깜하다는 소리에 진이 "조명이 중요하지 않다 후광이 비추는 데"라고 하자 경규가 등짝을 찰지게 때리며 "빨리 하기나 해"라고 했다.
새로운 규와 진의 조합에 정국과 호동이 즐거워했다. "먼저 식사를 했다"는 말에 두번째 집도 실패. 이어 골목을 내려가던 네 사람은 차에서 내리던 안주인과 마주했다. 저녁을 마당에서 먹어도 괜찮냐는 말에 지붕도 지하도 상관없다는 이경규. 안주인은 운동 스케줄을 미루고 경규과 진에게 저녁을 대접하기로 했다.

호동과 정국의 계속되는 시도. 하지만 곧 이경규가 둘을 따라 나섰다. 집 안의 세 아이들 중 큰아들만 식사에 찬성했다는 것. 진의 띵동이 다시 시작됐다. 식사는 아까 했다는 안주인 이경규의 얼굴을 보면서 "밥값이라도 주고 싶다"는 말에 이경규는 고개 숙여 괜찮다고 했지만, 진에게 "너 가서 돈을 좀 받아와라"라고 해서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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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한끼외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