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떴다' 남진, "버스킹은 벗고 노래하는거?"…발언도 라인업도 '초특급'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05 06: 52

'트롯신이떴다'에 트롯신들이 서울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트롯신이떴다'에는 트롯신들이 베트남의 버스킹을 앞두고 걱정을 늘어놨다. 
트롯신들이 첫 만남을 가진 서울의 한 중국집. 65년 데뷔한 남진의 당시 인기가 화두에 올랐다. 당시 고관절 댄스로 소녀팬들을 사로잡았다는 남진. 김연자는 74년 16살에 노래대회로 데뷔를 했다고 했다. 이어 다음 부해를 가르는 자리에서, 주현미와 설운도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82년 데뷔 설운도와, 84년도 쌍쌍파티로 데뷔했다는 주현미. 

설운도는 "당시 나는 오아시스레코드 전속가수였다"면서 안도 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이 된다는 주현미. 설운도는 주현미와 인연이 깊다고 했다. 내가 녹음 할 때 밖에서 여드름이 바짝바짝난 여고생이 밖에서 있었다는 설운도는 당시의 모습을 기억했다. 
당시는 약사로 일하면서 녹음을 하러 갔다는 주현미. 설운도는 그날 차로 약국까지 주현미를 데려다 주면서 박카스를 얻어먹은 일화도 공개했다. 이제 10년차라는 정용화는 "음악 방송 가면 엄청 선배인데 여기서는 아무 말도 못하겠네요"라면서 어려워 했다. 
트로트 버스킹을 베트남에서 하게 된 트롯신들. 장윤정은 우리 장르에 대한 이해가 없을 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 된다고 했고, 정용화도 해외 공연은 해봤지만, 베트남은 처음이라서 떨린다고 했다. 설운도는 트로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설레여 했다. 이에 남진이 버스킹이 무슨 말인지 물었고, "벗고 한다는 뜻 인 줄 알았다"면서 놀랐다. 붐은 버스킹이 버서킹이 됐다면서 웃었다. 
34도의 호치민에 도착한 트롯신들. 정용화는 선배들의 가방을 챙기면서 막내 역을 톡톡히 해냈다. 84년 LA올림픽이 해외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었다는 김연자의 말에 주현미가 그때만 해도 해외에서 공연하면 눈물을 흘리는 교민들이 많았다고 당시를 기억해냈다. 조국을 떠난 동포들의 마음에 주현미도 곧 잘 눈물을 쏟았다. 
호피민에 있는 유일한 오토바이를 통제하는 거리 호치민 책거리로 트롯신들이 하차했다. 장윤정은 "너무 예쁘다"면서 거리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거리의 끝에는 노트르담 성당이 재건축 중이었다. 프랑스에서 당시의 벽돌을 다 가져와서 재건한다는 정용화의 말에 김연자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물었다.
선배들을 위해서 공부한 정용화. 장윤정은 책이 너덜너덜 해질 때 까지 공부한 거 같다면서 정용화를 기특해했다. 오치민 중앙 우체국이 등장하자, 랜드마크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즐비했고, 우리도 여기서 사진 찍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장윤정의 말이 이어졌다. /anndana@osen.co.kr
[사진] SBS '트롯신이떴다'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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