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씨' 故심진보, 사망 2주기..구혜선 "내 동기 사랑해"(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05 11: 21

고(故) 배우 심진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지 2주기가 됐다.
고인은 지난 2018년 3월 5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혼자 살고 있던 고인이 쓰러져 있던 것을 자택을 방문한 어머니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던 바다.

심진보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고 2011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부터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잔멸치 캐릭터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배우. 
고인이 생전 아꼈던 '막돼먹은 영애씨' 식구들은 장례식 당시 함께 조문하며 슬픔을 나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를 연출했던 한상재 PD는 OSEN에 고인의 추모글을 전하기도.
한 PD는 "(고 심진보는) 출연 배우들과 몇시간 동안 연기 이야기를 할 정도로 연기 열정이 대단한 배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성이 굉장히 착한 배우였다"라며 "배우들과도 친했지만 현장의 막내 스태프들까지도 두루두루 친했던 배우로 기억한다. 또한 동료 배우들의 조언을 깊게 받아들이고 연습했던 배우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런가하면 구혜선은 당시 고인의 사망 비보가 알려지자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나의 03 동기 심진보. 사랑해"라는 추모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서울예대 동기다. 심진보는 2002년 연세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배우의 꿈을 위해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했다. 구혜선은 2003년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학에 입학해 심진보와 인연을 맺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인천 주안 사랑병원 장례식장에서 차려졌었고, 유해는 충북 괴산 상도중앙교회기도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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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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