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사랑하는 대표 시리즈 '킹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오는 13일 '킹덤2'의 6부작이 모두 공개된다. 지난해 1월 공개 이후 1년 2개월만에 돌아오는 만큼 '킹덤2'에 대한 기대감 역시 엄청나다. '킹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은희 작가가 직접 입을 열었다.
5일 유튜브를 통해 넷플릭스 '킹덤2' 제작발표회가 생중계 됐다.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김성규, 전석호, 김해준, 김은희 작가, 박인제 감독, 김성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킹덤'은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킹덤2'로 돌아왔다. '킹덤2'는 '킹덤' 보다 한층 더 깊어진 이야기로 오는 13일 6부작 전편이 공개된다.
'킹덤2'는 한국 드라마로는 독특한 연출 방식을 채택했다. '킹덤'의 김성훈 감독이 1부를 연출하고, 2부부터 6부는 박인제 감독이 이어서 연출을 맡았다.

무엇보다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은 '킹덤'에서 뿌려진 수많은 '떡밥'들이었다. 좀비들의 시작과 관련있는 생사초나 좀비의 약점으로 알려진 온도 그리고 중전(김해준 분)의 임신 등 수많은 궁금증을 남기고 시즌2로 돌아온다. 김은희 작가는 "시즌2에서 떡밥들이 대수거 된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시그널', '킹덤' 등 수많은 미스터리 명작을 쓴 김은희 작가는 새로운 이야기를 위해서 고민을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는 "대본을 쓸 때 이 이야기가 새로운 이야기인지를 항상 고민을 한다"며 시즌2에 대한 고심의 흔적도 살짝 보여줬다.

시즌2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시즌3에 대한 관심 역시 폭발적이다. 전지현이 시즌2에서 특별한 역할로 출연한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는 "전지현에게 딱 어울리는 역할이 있어서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 어떤 역할인지는 '킹덤2'를 보면 나온다"고 언급했다.
김은희 작가는 시즌2 뿐만 아니라 시즌10까지도 계속해서 시리즈를 이어가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김 작가는 "시즌2가 잘돼야 시즌3 제작이 가능하다"며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 가능하다면 시즌10까지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배두나 역시 "시즌1의 떡밥을 완전히 수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즌3에 대한 새로운 떡밥 역시 뿌려진다"고 덧붙였다.
'킹덤'은 단순히 드라마 한 편이 아닌 전세계에 한국 드라마의 높은 수준을 알린 역작이었다. '킹덤2' 역시도 '킹덤'를 넘어서는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