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네오존'은 처음이지?" NCT127, 전곡MV→新콘텐츠로 돌아온 '영웅'[NCT컴백③]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3.06 14: 36

 '슈퍼휴먼(Superhuman)'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NCT127이 '영웅(英雄)'으로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특히 NCT127은 팀만의 개성과 매력을 담은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극대화시켰다.  
NCT127은 오늘(6일) 오후 두 번째 정규앨범 'NCT #127 Neo Zone'을 발매한다. 신보 타이틀곡은 '영웅(英雄; Kick It)'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재치 있는 가사와 화려한 액션신을 떠올리게 하는 군무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NCT127만의 퍼포먼스를 기대케 했다. 
NCT127은 두 번째 정규 앨범인 만큼 뮤직비디오에도 힘을 줬다. 지난 5일 선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이들은 가상 공간인 'Neo Zone'을 배경으로 NCT127이 스스로 트라우마를 격퇴하고 강력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또한 NCT127은 멤버별로 신체 일부가 노출된 독특한 의상과 블랙과 레드,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 착장으로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즐거움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한국을 넘어 최대 규모의 음악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미국 음악 전문 케이블 MTV는 "신곡 '영웅'으로 당당하게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제 그들은 진정한 영웅이 되어 무대에 오른다"며 신곡 뮤직비디오를 극찬했다. 빌보드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영웅으로 거듭난 NCT127의 강렬한 모습은 훌륭한 액션 영화를 연상케 한다"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미국 온라인 매거진 COS(Consequence of Sound)는 "이번 앨범을 통해 NCT127은 가장 완벽한 네오 스웨그를 선보임과 동시에 성공한 그룹임을 증명한다"고 주목했고, AP통신은 "전 세계 모든 음악 팬들을 위한 앨범"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NCT127은 지난달 두 번째 정규앨범명과 동명인 '네오 존(Neo Zone)' 차트 페이지를 오픈, 신보 전곡의 트랙 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각 트랙에 대한 팬들의 선호도를 집계하려는 목적.
NCT127은 각 비디오에 대한 '좋아요'와 리트윗 수를 합산해 대중들의 반응을 확인했다. 또한 트랙의 반응도가 목표 수치에 도달하면 리워드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하면서 팬들과의 소통도 놓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90년대 음악방송 스타일을 빌려 '네-오존 톱챠트'도 방송했다. NCT127이 직접 VJ로 변신해 '네오 존' 차트 결과를 바탕으로 중간,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을 넘어 수록곡에 대한 팬들의 선호도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보고 듣는 이들에게도 색다른 선물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이처럼 NCT127은 정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타이틀곡만 듣거나 차트인되는 노래만 찾게되는 현 음악 시장에서 '네오존'을 통해 새로운 뮤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단순히 듣고만 끝나는 음악이 아닌, 리스너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콘텐츠를 만들어낸 셈.
NCT127의 비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더욱더 강력하고 탄탄해진 서사는 물론, 독보적인 콘셉트로 중무장한 이들이 새 앨범 'NCT #127 Neo Zone'을 통해 어떤 새로운 세계관으로 글로벌 팬들을 놀라게 만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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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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