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운트' 방탄소년단 "1위하면? 지압슬리퍼 신고 'ON' 안무" 깜짝 공약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05 19: 07

방탄 소년단이 1위시 지압 슬리퍼 신고 안무를 춘다고 공약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net 예능 '엠카운트 다운(이하 엠카)'에서 엠넷 25주년 특집이 그려졌다. 
3월 첫째주 1위 후보로 방탄소년단과 아이즈원이 오른 가운데 엠넷 개국 25주년을 축하하는 가수들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가장 먼저 방탄소년단은 "M.NET 개국한지 몇 주년? 25주년"이라면서 "정말 축하합니다, 사랑하고 앞으로도 함께해요"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95년도에 데뷔한 김종국부터,  95년도에 태어났다는 설현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축하했다. 마마무, 아이즈원, 잇지, 펜타곤, SF9, god, 장우혁, 하하 등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가수들이 축하를 전했다. 그러면서 "M.NET에서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M.NET은 1995년 3월 1일 개국한 이래로 많은 가수들과 배우들을 배출했다. 백지영과 황치열은 "음악을 집중적으로 다룬 채널, 음악을 얘기할 수 있던 통로"라면서 음악 프로그램 VJ채널의 유행을 선도한 M.NET에 대한 추억을 각각 전했다. 
M.NET 개국 25주년 특집 스페셜 무대도 이어졌다. 켄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란 곡을 재해석했다. 
빅스의 메인 보컬 켄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감성을 배가시켰다. 혼성그룹 'KARD'는 룰라의 '비밀은 없어'와 '날개잃은 천사'를 KARD 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해 발랄한 매력을 더했다. 
여자아이돌 미연과 민니는 S.E.S의 'BE NATURAL'을 재해석했다.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두 사람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여자친구 유주는 패닉의 '기다리다'를 재해석,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커버해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무엇보다 1위 후보들의 공약을 물었다. 앙코르 무대 공약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지압 슬리퍼 신고 안무를 추겠다"며 참신한 제안을 했다. 멤버들은 "노래나 부를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면서도 "건강과 고음을 얻을 수 있다"며 1위 시 지압 슬리퍼 신고 'ON' 안무까지 추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엠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