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의 첫집이 등장하자 김숙이 사장님을 알아보고 신기해 했다.
5일 오후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 에는 박나래가 새 멤버로 등장하면서 "그동안 안주 맛집을 방문하지 않은게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안주로드'를 제안한 박나래가 을지로의 '간판없는 맛집'으로 향했다. 김숙은 가게 주인이 아는 사람이라면서 과거 민효린 스타일리스트라는 걸 기억해냈다. 이집의 메뉴는 화이트보드라는 박나래. 그날그날 들어오는 메뉴가 달라서 매일 메뉴가 고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매력이었다. 벽에는 온주완과 제시카, 효민, 이하늬, 윤계상의 싸인이 그려져 있었다.
보리새우미나리전이 등장했다. 미나리와 보리새우의 향이 기가막힌다는 송은이. 새우도, 전도 너무 바삭한 식감이라서 너무 좋다는 장도연의 감격이 이어졌다. 전의 기름기를 간장의 양파와 고추가 잡아준다는 말에 박나래가 "기름기는 소주로 잡아야 하는데"라고 아쉬워 했다.
박나래는 '여름 찐드기'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땀이 많다고 하며 , 땀이 많은 소개팅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여름에 소개팅을 할 때도 땀이 별로 안나는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사연에 박나래는 연남동의 쌀국수를 소개했다. 김숙은 장소가 중요하지, 메뉴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서 여자가 먼저 가서 에어컨 앞자리를 선점하라고 했다.
다음 메뉴는 어묵바의 메뉴들이었다. 소 힘줄을 젤리 식감으로 비유하는 박나래. 구황작물 매니아 장도연은 소기름에 튀기고 어묵 국물에 조린 감자 맛에 감격했다. 박나래는 얼굴만 봐도 주상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하면서 사장님이 술을 좋아한다는 걸 맞췄다. 이어 김숙은 내가 주상이라도 하던데 나는 어떻냐고 했다. 박나래는 진짜 주상의 끝판왕을 '주상전하'라고 하는데 김숙 선배가 딱 그상이라고 하면서 술을 못마시는 게 미스테리라고 했다.
다음으로 촌닭코스인 닭육회를 추천하는 박나래. 방어의 가장 기름지고 오독한 부위를 먹는 것과 같은 식감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후식으로는 신당 컨셉의 바를 방문했다.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서, 이런 집을 원했다는 박나래. 영등포 집이 그나마 여기에 가까웠다면서 "그래서 그집에서 잘 되서 나왔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Olive '밥블레스유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