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 로펌 입성..사건까지 빼앗고 '윙크'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3.06 22: 36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이 한 팀이 됐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송앤김 송필중 대표(이경영 분)는 정금자(김혜수 분)를 영입한 뒤 “상장을 준비 중인 회사다.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이 회사의 상장이 무리없이 진행되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단 기존의 상장 준비 팀과 협업해야 했다. 담당 팀장은 바로 윤희재(주지훈 분). 앙숙인 윤희재와 협업하라는 말에 정금자는 “저는 저만의 설계 스타일이 있다. 혼자가 편하다. 필요하면 팀은 제가 꾸리겠다”고 거절했다. 

윤희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송필중을 찾아가 “저 법률자문 끝났다. 정금자 필요없다. 제 고객이고 제가 준비한 사람이다. 넘길 수 없다”고 발끈했다. 송필중은 “특별히 정금자라서 안 되는 이유는? 상대방 변호사여서? 네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널 이겨서?”라고 되물었다. 
윤희재는 “제 고객의 반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도 가만 있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왜 변호사를 했는지 생각했다. 송앤김이고 대표님이 계셔서 변호사를 택했다. 사표를 쓰는 한 정금자와 같이 일할 수 없다. 그런 변호사 필요없다. 저한테도 이 회사한테도”고 강하게 말했다. 
송필중은 “희재야. 너 정금자 잡고 싶지? 여기서도 못 잡는데 나가서 잡을 수 있겠냐”라고 자극했다. 같은 시각 정금자 역시 맡은 사건 정보를 추리면서 윤희재가 꾸렸던 팀 없이는 힘들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두 사람은 따로 만났지만 서로를 향해 다시 한번 으르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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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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