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100억투자를 받고 승승장구 하던 순간, 김다미가 그의 곁을 떠났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태원클라쓰'(극본 광진 연출 김성윤) 에는 단밤이 '최강포차'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서 도중명(전노민 분)의 투자 제안을 받게 됐다.
박새로이(박서준 분)는 도중명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매장을 한개씩 차근차근 늘리고 싶다는 박새로이와 달리,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해서 여러 프랜차이즈를 내자는 조이서. 그렇게해서 언제 장가를 따라 잡을거냐는 조이서의 말은 충분하게 일리가 있었다. 자신 있냐고 묻는 박새로이. 누구보다 널 믿으니까 그럼 하겠다며 조이서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도중명의 홀딩스로 온 박새로이와 조이서. 강민정(김혜은 분)은 거기서 네 가치를 잘 입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준명은 장가와 박새로이의 스토리에 흥미를 보였다. 투자금을 묻는 박새로이. 50억이면 섭섭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면서 "저희가 생각하는 단밤의 가치"라고 의기양양하게 말을 건넸다. 단밤이 50억 투자를 받고 중명 홀딩스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은 뉴스를 통해서 전국으로 퍼졌다.
50억의 중명홀딩스의 리드 투자를 시작으로 총 100억을 투자받은 박새로이. 벌써 가맹주가 20명을 넘어선 상태였다. 곧바로 사무실을 준비해서 가맹주와의 미팅을 시작했다. 최강포차 2차의 주제가 조미료 없는 음식이라는 걸 미리 알아온 오수아. 주방장에게 청국장을 제안하면서 나름의 대책을 세웠으나, "단밤이 이길 거예요"라는 장근수. 또다시 마현이(이주영 분)의 순두부 찌개가 1위를 하게됐다.

1위를 축하한다는 오수아. 혼자 다 해먹으니 좋냐는 말에 박새로이가 같이 회식을 가자고 제안했다. 퇴사한 직원까지 챙기지 말라는 조이서. 장근수의 같이 가고 싶다는 말에 오수아가 박새로이의 손을 잡으면서 1위가 쏘는거다, 라고 박새로이를 이끌었다. 둘이 앞서 걷고 조이서와 장근수가 남았다.
회식자리. 진실게임이 시작됐다. 장근수는 조이서를 한번이라도 여자로 본 적 있냐고 물었고, 박새로이는 한번도 그런 적 없다면서 조이서는 그냥 동생 단지 파트너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이서가 울음을 참지 못했다. 모두가 조이서의 눈물에 당황해 하자 밖으로 나가버인 조이서.
마현이는 박새로이에게 가서 조이서를 데려오라고 했다. 그런 박새로이를 잡는 장근수. "지금 가면 희망 고문밖에 되지 않잖아요 마음 없으면 가지 말아요"라고 했다. 마현이는 지금 이 상황에 단호박일 필요가 없다면서, 조이서가 소중하다면 가서 데려오라고 했고 박새로이가 조이서를 향해 뛰어나갔다.

"사랑한다고"고백하는 조이서. 박새로이는 "그냥 내가 가족같고 편해서 그런 착각이 드는거야"라고 했다. "저 착각 안해요 사장님이 가족 같았던 적 단 한번도 없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확실했던 감정이 있을 수 없다구요"라는 조이서의 말에 박새로이가 혼란스러워 했다.
근수가 잘 되면 받아주기로 한 거 아니냐는 박새로이의 말에 조이서는 근수가 날 좋아하는 걸 이용해서 사장님 잘되게 해주려고 했다면서 핑계 대지 말라고 다그쳤다. 나이차가 열 살 이라는 박새로이의 말에 조이서는 싫으면 그냥 싫은거야 그런거 다 핑계야 라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절대로 나는 안되냐고 물었다. "응 안돼" 라는 박새로의 말을 뒤로하고 조이서가 뒤돌아 걷기 시작했다./anndana@osen.co.kr
[사진]JTBC '이태원클라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