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 엔딩' 인영♥찬희, 권태기 맞은 8년차 커플의 달달했던 연애 초기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07 12: 41

'또한번 엔딩' 인영과 찬희의 달달했던 연애 초기 모습과 권태기를 맞은 현실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통해 '8년차 커플이 1년차 커플되는 법-또한번 엔딩' 특별편이 선보였다.
오래된 커플 인영(조수민)과 찬희(강희 분). 두 사람도 처음에는 설렘과 달달함이 가득했다.

찬희는 "알고 있었어. 항상 네가 나보다 10분 정도 일찍 일어나는 거. 먼저 일어나서 대충 양치에 눈썹까지 그리고 아닌 척 다시 자는 거"라고 말했고, 인영은 "나도 알고 있었다. 네가 나보다 십분 먼저 일어나는 날이면 자고 있는 내 얼굴 바라보다가 나 몰래 뽀뽀하는 거"라며 연애 초기를 언급했다.
찬희는 이어 "그럼 이것도 알고 있었어? 넌 아침이 제일 귀여운 거", 인영은 "넌 아침이 제일 섹시하다"며 욕실에서도 장난을 멈추지 못했다.
데이트 준비를 빨리 끝낸 인영은 "서둘러서 했다"고 답했지만, 찬희는 "거짓말. 또 앞머리만 감았잖아"라며 행동을 꿰뚫고 있었다.
또한, 찬희는 "아침엔 무조건 상큼한 거, 야식으론 당연히 달달한 거. 안 그럼 진심 죽을수도 있잖아"라며 여자친구에 대해 모르는 게 없었다. 인영은 "난 너랑 대충 아무거나 걸치고 집 앞에 나가는 거, 그것도 진짜 좋아한다"며 작은 것 하나에도 기뻐했다.
"내가 너에 대해서 모르는 게 어디 있겠어?"라며 세상 부러울 것 없던 달달한 커플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권태기.
인영은 "그럼 그것도 알고 있었어? 우리한테도 권태기가 올 거라는 거. 알고 있었으면 나한테도 좀 알려주지. 이제 네 속마음을 알 수가 없다. 이 케이크처럼"이라며 슬픈 현실로 돌아왔다.
인영은 케이크를 내민 남자친구에게 "갑자기 웬 케이크?"라며 궁금해했고, 찬희는 "화이트데이잖아 오늘"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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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또한번 엔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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