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감면”..원빈♥︎이나영·비·서장훈, 코로나19로 임대료 인하 ‘착한 건물주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3.07 19: 45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를 비롯해 가수 겸 배우 비, 방송인 서장훈, 홍석천 등 ‘착한 건물주’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임대료 감면에 나섰다.
원빈, 이나영 부부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50% 감면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 관계자는 OSEN에 “원빈과 이나영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의 임대료를 3, 4월 동안 50% 감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조용히 진행한거라 소속사도 몰랐다”고 했다. 

비도 앞서 임대료를 50% 감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신의 건물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공문에 “코로나19로 인하여 귀사의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였으리라 판단되어 당사는 그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3월에 한해 귀사의 임대료를 50%만 청구하기로 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드라마맥스 채널 ‘밝히는 연애코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홍석천이 질문을 듣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또한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를 적게 받아 ‘착한 건물주’로 불리는 서장훈도 자신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3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서장훈 소속사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들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이럴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임대료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임대료 감면 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사실 저는 작년초부터 #경리단길살리기 운동을 하면서 이미 경리단길 건물주들과 임대료를 낮추는 일을 시작했었는데요 이번 코로나19 로 힘들어하시는 많은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이태원 건물주분들도 임대료를 낮추는일에 동참하고 있네요”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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