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이과수 폭포를 제대로 만끽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를 온몸으로 느꼈다.
이과수 국립공원에 입장한 세 사람은 이과수 폭포와 '악마의 목구멍'을 본다는 생각에 들뜬 기분을 나타냈다. '이과수'는 현지 원주민의 언어로 '거대한 물'을 뜻하고,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악마의 목구멍'이다. 가장 큰 규모의 폭포이다.
악마의 목구멍을 보기 전, 산 마르틴 폭포와 보세티 폭포가 등장했고, "진짜 장난 아니다. 현실감이 없다", "웃음 밖에 안 나온다", "이 폭포가 악마의 목구멍과 비교하면 약 3분의1 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 "얼마나 대단하면 이름을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지었을까"라며 기대했다.
비를 좋아해서 집에 우산도 없다는 강하늘. 그를 위해 하늘에서 비까지 내렸고, 세 사람의 하이텐션이 절정을 찍었다.
마침내 악마의 목구멍이 눈 앞에 보였고, 기대를 뛰어넘는 장관이 펼쳐졌다.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진짜 멋있다. 여기 장난 아니다"라며 크게 함성을 질렀다.
안재홍은 "여기는 경이롭다는 생각이 든다. 이름을 진짜 잘 지었다. 빅토리아 폭포는 굉장히 아름다웠는데, 여기는 정말 너무 육감적이다. 말이 안 되는 풍광"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옹성우는 "살면서 느껴본 행복감 중에 제일 톱이고, 제일 베스트"라고 했고, 강하늘은 "나만 이걸 보고 있다는 게 아깝다.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다 같이 보고 싶다. 꼭 와서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여정을 위해서 발걸음을 옮긴 강하늘은 "폭포가 내 눈에서 사라지는 게 너무 아쉽다. 그동안 한국에서 많은 폭포를 봤을 때 예쁘긴 했는데, 웅장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이과수 폭포도 실제로 보면 웅장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세 사람은 이과수 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보트투어도 했다.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에 탑승한 뒤 물벼락 포인트에 도착했고, 거대한 물줄기도 직접 체험했다.
폭포가 쉴 새 없이 떨어질 때, 바로 옆에서 기가 막힌 타이밍에 예쁜 무지개가 떴고, 다 같이 흥분하면서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성공적인 보트투어를 끝낸 강하늘은 "폭포 물에 그대로 들어가 버린다. 이과수를 다 즐기고 간다"며 "이제 안 와도 되겠수~ 다 즐겼수"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여행 6일 차를 맞아 북쪽의 푸에르토 이과수를 떠나 남쪽의 파타고니아 지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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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래블러-아르헨티나'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