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경수가 '단밤' 창립 멤버로서 남다른 의리를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류경수가 위기를 직면한 '단밤'에서 흔들리지 않고 제 할 일을 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권(류경수 분)은 갑작스러운 휴가로 비워진 이서(김다미 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리드 투자자의 투자 철회로 단밤 프랜차이즈화 사업에 위를 맞게 되면서 단밤 식구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하지만 금세 마음을 다잡은 단밤 식구들과 승권은 투자자 섭외부터 최강 포차 결승전 준비까지 묵묵히 해내며 든든하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승권은 늦은 시간까지 현이(이주영 분)와 경연 준비를 마치고 쪽잠을 자 보는 이까지 안타깝게 했다.
마침내 최강 포차 결승전 날 승권은 출전하게 될 현이를 열심히 서포트해 주며 거칠지만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경연 전 예상치 못한 현이의 신상 기사가 터지며 단밤 식구들은 현이의 안위를 걱정했다. 그런 반면 승권은 현이가 당차게 이겨낼 것이라며 믿음을 보여줘 그간 쌓아온 의리를 확인시켰다.
이렇게 류경수는 거칠게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는 애정이 어려있는 '현실 남사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기에 남다른 든든함으로 위기의 '단밤'을 지켜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류경수는 '이태원 클라쓰' 창립 멤버다운 믿음과 애정을 승권만의 표현 방법으로 보여주며 웹툰에서 튀어나온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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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원 클라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