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대세 걸그룹의 귀환이다. 새로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다섯 소녀의 컴백으로 인해 3월 가요계가 긴장할 정도. '달라달라'와 'ICY'로 대한민국 음원 차트를 석권한 ITZY(있지)가 'WANNABE'로 돌아왔다.
ITZY(있지)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IT'z ME'(있지 미)를 발매한다. 지난해 7월 'IT'z ICY' 공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ITZY는 지난 2일부터 새 앨범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연달아 공개하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가장 먼저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던 ITZY는 타이틀곡 'WANNABE'를 포함해 'TING TING TING with Oliver Heldens'(팅 팅 팅 위드 올리버 헬덴스), 'THAT’S A NO NO'(댓츠 어 노 노), 'NOBODY LIKE YOU'(노바디 라이크 유), 'YOU MAKE ME'(유 메이크 미), 'I DON’T WANNA DANCE'(아이 돈트 워너 댄스), '24HRS'(24아워스) 등의 수록곡 리스트를 선보였다.
또한 ITZY는 신곡 'WANNABE'의 음원과 안무 일부를 공개하면서 특유의 칼군무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을 강조했다. 특히 'WANNABE'는 데뷔곡 '달라달라'를 만든 별들의전쟁 *(GALACTIKA *)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ITZY는 이제 데뷔한 지 갓 1년이 지난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케이팝 그룹으로 자리매김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또한 ITZY는 오늘(9일)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한 일문일답을 통해 "'나는 나이고 싶고, 나는 나대로 소중하다'는 의미를 강조했다"고 새 앨범을 소개해 'IT'z ME'로 대중들에게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ITZY 류진은 "가장 '나'다운 순간은 언제?"라는 질문에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 같다"면서 "연습을 통해 ITZY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엄청난 땀과 노력을 쏟아낸 끝에 지금의 ITZY가 탄생했다는 셈.

앞서 ITZY는 데뷔 당시 "신인상 수상"이라는 목표를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ITZY는 데뷔와 동시에 각종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는 본상을 수상하기도.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고 싶다"는 예지의 말처럼 ITZY가 'IT'z ME'를 통해서는 대중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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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