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수상한 '신문기자', 3월 11일 국내 재개봉[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09 17: 09

 지난해 10월 개봉해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불러일으켰던 일본영화 ‘신문기자'가 올해 재개봉한다.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면서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이 모아져서다.
‘신문기자’(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수입배급 더쿱・팝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코드・건축사무소 일정)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문기자’는 지난 6일 일본의 한 호텔에서 열린 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3관왕을 기록했다. 한국배우 최초로, 배우 심은경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모았다.

‘신문기자'는 몇 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사학 비리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실제사건에 의문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정권과 대립한 도쿄신문 기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저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6월 일본 상영 당시 반정권 소재로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수가 증가해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 10월 17일 국내 개봉해 1만 50명(영진위 제공)을 모았다.
‘신문기자’ 수상 소식에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네이버 VOD 서비스인 네이버 시리즈 on에서는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컨테이젼’에 이어 2위로 올라섰고, 네이버 베스트 무비클립 많이 본 클립 1위에 올라서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신문기자’는 3월 11일 CGV에서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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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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