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이 완전체인 7톤과 함께 '하울링'으로 돌아왔다.
9일 오후 방송된 V 라이브 'VICTON 6TH MINI ALBUM [Continuous] FAN SHOWCASE' 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 때문에 빅톤이 앨리스가 없는 팬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한세는 앨범을 준비하는 절반의 시간을 판타지 영화를 보면서 보냈다고 했다. 이번 앨범의 컨셉을 연구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한게의 말에 딩동은 항상 연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뷔했을 때 빅톤의 청량함을 기억한다는 딩동은 이번 앨범의 수트 버전을 보고 성장하는 그룹이라는 걸 느낀다고 했다. 빌보드의 칼럼리스트 재프 벤자민이 최근 칼럼에서 빅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앨범 컨티뉴스는 끝난 사랑 앞에 우리는 아직 이어져 있다는 집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앨범에 대한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앨범 의상과 작사 작곡에 멤버들이 참여해서 기여도를 올렸다는 강승식
이번 앨범의 다섯곡은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진다는 말에 첫 곡 나이트메어가 시작됐다. 어제 꾼 꿈을 묻는 질문에 강승식은 "어제 한시간인가 두시간을 설치다가 잤다. 오늘 컴백한다는 말에 잠이 안왔다"고 했다. 허찬은 "원래 금방 자는 타입인데 승식이랑 같은 방을 써서 제가 세시까지 잠을 못자는 걸 봤다"고 말을 더했다. 병찬은 "승식이 형이 꿈에서 땅콩을 때리는 꿈을 꿨는데 그거 때문에 싸우는 장면에서 일어났다"라고 했고, 허찬은 "앨리스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저희 찬이를 때린 적 없습니다"라면서 웃어보였다.

다음곡 하울링이 시작됐다. 멤버들이 예전부터 애착을 가졌던 곡으로 난이도가 있는 곡이라서 오랬동안 다듬었다는 한승우의 설명이 이어졌다. 포인트 안무를 보여달라는 말에 허찬은 "이 안무때문에 병찬이가 다쳤을 수 있다"면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이번 안무는 목을 사용하는 게 정말 많다"는 허찬의 말에 병찬은 "네 저 부분이 목을 많이 쓴다"고 설명을 덧댔다.
알앤비 장르의 '올 아이 노'가 시작 됐다. 가사 전체적인 내용을 곱씹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딩동은 "팬들은 가사를 씹고, 빅톤은 무대를 씹어먹을 것 같다"고 했다.
'페럴'은 꽃이 항상 피고 지는 것 처럼 영원하자는 마음을 담은 곡이었다. 한승우는 곡을 완성 되기 전에 처음 들어서 머리가 복잡했지만, 완성 된 뒤에는 '빅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랩을 작사한 한세는 "제 파트에서 계속 비슷한 구절이 드러나는데 앨범마다 스토리가 연결 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이번 앨범에 입혔다"고 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화이트 올나잇'을 통해서 작사에 처음으로 참여 했다는 정수빈.
허찬은 최애곡으로 '하울링'을 꼽았다. 강승식은 '페럴'에 참여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애착이 간다고. 새로운 앨범을 가지고 나오면서 한승우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무대의 퍼포먼스였다.

오늘 멤버들이 힘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리허설 때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는 한승우. 허찬은 함께 하지 못한 팬들과의 만남을 아쉬워 하면서, 핸드폰을 두고 보면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의상은 이제까지 입어본 적 없었던 스타일이었다. 앨범과 무대 자체가 다크한 분위기라서 세렝게티의 의상으로 입게 됐다는 승식의 말에 딩동은 "유행 할 것 같다"고 했다.
썬라이즈의 무대가 이어졌다. 무대를 끝내고 빅톤의 '그건 너'가 시작 됐다. '오늘의 외모 순위 1위'를 묻는 질문에 수빈이 4표로 1위를 차지했다. 수빈의 원샷이 포상으로 주어졌다. '무대 위와 아래가 가장 다른 사람'에는 한세와 세준이 뽑혔다. 승우는 "한세가 무대에서는 강한 인상을 주지만 아래에서는 강아지 같고 여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애교를 보여달라는 말에 한세의 짧은 애교가 이어졌다. 공동 1위 세준은 "무대 위에는 냉미남인데 아래서는 카리스마가 없고 큐티세준이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평소에 말이 가장 많은 멤버'로는 허찬이 뽑혔다. '첫인상과 가장 다른 멤버'로는 '승식이 뽑혔다. 허찬은 승식을 처음 봤을 때 같은 멤버가 아닌 보컬 선생님 인 줄 알았다고 했다. 한승우는 생각보다 차가운 인상이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하지만 너무 선하고 따뜻해서 반전을 느꼈다면서 승식의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나와 가장 잘 맞는 멤버'를 지목하라는 말에는 병찬이 가장 많은 표를 차지했다. 이에 병찬은 부상을 당한 못을 부여잡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찬이형이랑 있는 시간도 많고 취미가 잘 맞아서 그게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형들이 저를 잘 따른다"고 하면서 즐거워 했다.
'하울링에서 가장 탐나는 파트'의 질문에 모두 승우의 파트를 탐냈다. 허찬이 승우가 센터에서 추는 골반춤을 선보이자, 승우는 "그럼 내 파트가 아니라 내가 탐나는 거지"라면서 웃어보였다. 한세는 가장 늑대인간 같은 멤버로 꼽혔다.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어 자다가 일어나 견과류와 초콜릿을 먹기도 했다는 한제의 모습에 세준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세는 "1위의 공약으로 늑대 머리띠를 쓴 채 파트 바꿔부르기 하는 모습을 앵콜 무대에서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병찬은 목에 깁스한 것을 가리키며 "오랜만의 컴백인데 이런 모습으로 나오게 되어서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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