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안지호 투신=성흔 연쇄살인 연관있나‥또 '희생자' 등장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09 22: 56

'아무도 모른다'에서 안지호의 투신사고가 성흔 연쇄살인과 연관이 있을지 가능성을 열었다. 또 다른 희생자가 등장했기 때문.  
9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연출 이정흠, 극본 김은향)'에서 이날 선우(류덕환 분)는 고은호(안지호 분)를 걱정해 교실로 향했다. 하지만 교실에 은호가 없자, 옥상으로 올라갔고, 옥상에서 은호가 같은학교 학생인 동명(윤찬영 분)에게 무언가 뺏기는 것을 목격했다. 
선우는 동명에게 은호가 넣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고, 은호는 동명을 대신해 "내가 마음에 안 들어서 준 운동화"라 둘러댔다. 선우는 당당하게 나오는 동명에게 더이상 할 말이 없었고, 그를 감싸는 은호를 나무랐다. 선우는 정말로 은호가 준 것인지 물었으나 은호는 "그렇다"면서 진실을 묵인했다.  

차영진(김서형 분)은 서상원(강신일 분)이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부활의 표시'라고 했던 말을 되뇌이며 고민했다. 이때, 은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하지만 은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영진은 다시 은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신생명교회의 대한 정보가 입수된 탓에 서둘러 다시 출근했다. 
영진은 다시 은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은호는 받지 않았다. 같은 시각, 은호는 호텔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투신하고 말았다. 
사고 소식을 전달받은 학교 측에선 母정소연(장영남 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고, 선우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선우는 은호의 사고 소식에 "애는 살아있습니까?"라고 물으며 눈시울을 붉어졌다. 백상호(박훈 분)도 은호의 사고소식을 듣고 응급실 앞을 지켰다. 
다행히 은호는 목숨을 건졌다. 선우가 연락이 되지 않는 가족들을 찾아갔다. 같은 시각, 영진이 은호 집 앞에 도착했다. 선우는 영진이 은호의 엄마라 착각하면서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전했다. 영진은 자신의 탓인 것처럼 죄책감에 시달렸다. 
진짜 은호母인 정소연도 병원에 도착, 은호를 보며 오열했다. 그 자리에 백상호도 있었고 은호의 퇴원까지 그가 모두 병원비를 지불할 것이라 했다. 백상호는 "지금부터 은호는 제가 관리한다"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떠났다. 
영진은 선우를 기다렸다. 영진은 "은호 친구로 물어볼 것이 있다"면서 은호 몸에 폭력을 당한 상처가 있다고 했다. 학교 폭력으로 은호의 자살 가능성을 열면서 "은호한테 일어난 일은 범죕니다"라고 말하며 선우에게 재차 물었다. 선우는 "그렇게 물으실 거면 형사로 물어라"고 말했으나 영진은 "그랬으면 대답이 달라졌을까"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영진은 은호의 사고현장에 도착했고 눈물을 흘렸다. 이때, 호텔 대표인 백상호가 영진을 찾아왔다 백상호는 "은호가 첫 눈에 마음에 들었다, 하필 내 호텔에서 그렇게 된 것이 가슴이 아프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영진이 요구한 호텔 CCTV를 제공할 것이라 했다. 
선우도 영진이 찾아온 서점에 들렸고, 영진과 CCTV를 확인했다. 선우는 "은호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꼭 알아야겠다"고 말하며 영진의 수사를 도왔다. 영진은 은호가 다녔던 동선을 따라 CCTV를 확인했다
영진은 은호에게 걸려왔던 전화를 떠올리곤 은호가 의문의 차량과 연관있을 것이라 확인했다. 그리고 차량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벨소리가 들리는 건물로 이동했다. 벨소리가 들리는 건물안에 들어온 영진, 그 곳에 또 다른 희생자가 목줄에 메달려 싸늘한 시체로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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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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