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딸 새 이름은 박다비다, 엄마 성 따랐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10 00: 02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딸 이름을 개명한 이야기를 꺼냈다. 
9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과 박시은은 딸과 친구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태현은 "원래 졸업식 날엔 짜장면을 먹는거다"라며 중국음식점으로 향했다.  
박시은은 "졸업 작품 전시회에 갔을 때 친구들이 어머님 오셨냐고 하더라. 진짜 부모가 됐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딸 이름 바꾸는 걸 제일 먼저 알게 된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 세연이 이름을 바꾸고 싶다고 말한 것. 새 이름은 '박다비다'였다. 

진태현은 "성경속 소녀인 다비다라는 이름으로 정했다. 딸이 먼저 바꾸고 싶다고 했다. 특이하지만 디자이너 이름으로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딸은 박시은의 성을 따 박씨로 개명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나는 엄마의 성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엄마를 닮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결정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친구들은 "얼굴은 엄마를 닮았고 성격은 아빠를 닮았다"라고 말했다.이에 세연은 "성격도 엄마를 닮고 싶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시은은 "딸에게 성을 주면서 이 아이를 더욱 잘 보살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라고 말해 주위를 짠하게 만들었다. 
이날 진태현은 딸의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있지 않나. 아버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친구는 "아빠가 남자친구가 아버지라고 부르시는 것도 싫어하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그럼 나는 귀여운 편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연의 친구는 "세연이 남자친구를 처음 봤는데 눈에서 꿀이 떨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세연은 "처음에 남자친구를 보여줬는데 다들 시어머니처럼 팔짱을 끼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는 "세연이의 남자친구가 만난 지 얼마 안됐는데 너무 사랑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믿지 말라고 했다. 근데 지금은 반성하고 있다. 처음 감정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1년은 당연한 거 아니냐. 아직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라며 진태현을 가리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진태현은 "돈을 주지 않냐. 용돈을 준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태현은 "나는 딸의 결혼식때 꼭 옆에 있어주고 싶다"라며 "근데 그때도 연락할거다. 전화를 꼭 받아야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딸에게 전화를 자주한다. 딸이 싫어할 줄 알았는데 챙겨줘서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딸에게 아빠같은 사람이랑 만나라고 강요를 한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진태현은 "내가 아니고 아내가 그렇다. 아내가 딸에게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하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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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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