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흔 연쇄살인, 손 떼겠다"..'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이대로 복수 포기하나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0 06: 50

'아무도 모른다'에서 김서형이 풀리지 않는 의문 속에서 성흔 연쇄살인 사건을 포기하게 될지 주목됐다. 
9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연출 이정흠, 극본 김은향)'에서 영진이 성흔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여전히 혼란스러움이 가중됐다. 
이날 선우(류덕환 분)는 고은호(안지호 분)를 걱정해 교실로 향했다. 하지만 교실에 은호가 없자, 옥상으로 올라갔고, 옥상에서 은호가 같은학교 학생인 동명(윤찬영 분)에게 무언가 뺏기는 것을 목격했다. 선우는 동명에게 은호가 넣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고, 은호는 동명을 대신해 "내가 마음에 안 들어서 준 운동화"라 둘러댔다. 선우는 당당하게 나오는 동명에게 더이상 할 말이 없었고, 그를 감싸는 은호를 나무랐다. 선우는 정말로 은호가 준 것인지 물었으나 은호는 "그렇다"면서 진실을 묵인했다.  

차영진(김서형 분)은 서상원(강신일 분)이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부활의 표시'라고 했던 말을 되뇌이며 고민했다. 이때, 은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하지만 은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영진은 다시 은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신생명교회의 대한 정보가 입수된 탓에 서둘러 다시 출근했다. 
차영진은 서상원이 임희정(백현주 분)에게 부활의 표시라며 벌을 내린 이유에 대해 파헤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차영진이 윤희섭(조한철 분)과 많이 통화했던 내력을 알게됐다. 윤희섭은 선우를 불러내 성흔 연쇄살인으로 범인과 피해자 모두 교회사람이라 전했다. 
선우는 "서상원이 어땠는지 기억난다, 인자한 미소로 아이들을 예뻐했지만 소름끼치게 여자들을 살인했다"며 떠올렸다.윤희섭은 "이번 피해자는 임희정, 재단 쪽도 시끄러워질 것, 조만간 참고인 조사받을 것"이라며 곧 학교가 어수선해질 것이라 전했다. 
영진은 다시 은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은호는 받지 않았다. 같은 시각, 은호는 호텔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투신하고 말았다. 
사고 소식을 전달받은 학교 측에선 母정소연(장영남 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고, 선우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선우는 은호의 사고 소식에 "애는 살아있습니까?"라고 물으며 눈시울을 붉어졌다. 백상호(박훈 분)도 은호의 사고소식을 듣고 응급실 앞을 지켰다. 
다행히 은호는 목숨을 건졌다. 선우가 연락이 되지 않는 가족들을 찾아갔다. 같은 시각, 영진이 은호 집 앞에 도착했다. 선우는 영진이 은호의 엄마라 착각하면서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전했다. 영진은 자신의 탓인 것처럼 죄책감에 시달렸다. 
영진은 은호가 다녔던 동선을 따라 CCTV를 확인했다. CCTV 속 은호는 휴대폰을 따라 어딘가 이동 중이었다. 영진은 은호에게 걸려왔던 전화를 떠올리곤 은호가 의문의 차량과 연관있을 것이라 확인했다. 그리고 차량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벨소리가 들리는 건물로 이동했다. 
벨소리가 들리는 건물안에 들어온 영진, 그 곳에 또 다른 희생자가 목줄에 메달려 싸늘한 시체로 남아있었다.게다가 영진은 현장에서 은호의 학교 교복단추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곤 "이 상황은 우연이 아니다"고 확신했다.
한편, 영진은 황인범(문성근 분)과 따로 시간을 가졌다. 영진은 범인이 왜 의문의 말을 남겼는지 고민했다. 황인범은 "서성원 머릿 속에 있지만 죽었으니 알아낼 수 없다"면서 함께 잔을 기울였다. 윤자영(강예원 분)도 영진에게 남은 조사에 자신을 합류시켜달라 부탁했다. 
영진은 인범에게 "제 마지막 사건이 될 것, 제 손으로 끝낼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범인이 존재한다면 모방범이 아닐 것이라 했다. 서상원이 19년 전 통화내용을 기억한다는 것을 언급, 윤자영은 임희정이 서상원의 공범일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었다. 영진은 "경찰이 되려했던 이유가 제대로 매듭지어지면 그만둘 것"이라 했지만 황인범은 경찰을 그만두지 말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영진은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성흔 연쇄살인 사건에서 손 떼겠다"고 선언해 이대로 영진이 복수를 포기하고 말 것인지 예측불가한 전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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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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