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장현성, 별명이 목이버섯? "목이버섯과 미역 구분 못 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10 06: 52

배우 장현성이 별명이 목이버섯이 된 사연을 전했다. 
9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장현성이 자신의 별명이 목이버섯이 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장현성은 "아이들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하는데 그때 요리를 못했다. 추성훈씨가 집에 놀러와서 미역국을 끓여줬는데 나중에 봤더니 그게 미역이 아니라 목이버섯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장현성은 "공식적으로 설명을 하고 싶었다. 미역하고 목이버섯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라고 단언했다. 이에 김용만은 "아니다. 색깔도 다르고 맛도 다르다"라고 말했다.
장현성은 "목이버섯이 뭔지 아시냐"라며 "나는 목이버섯이라는 말도 처음 들어봤다. 내 생각엔 유난히 목이버섯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모여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장현성은 평소 드라마, 영화에서 의사 역할을 많이 하면서 고충을 털어놨다. 장현성은 "어려운 단어나 상황에 쓰이는 단어를 공부한다"라며 "주변에서 물어보는 게 문제다. 주변에서 물어보면 기본적인 질문을 하는데 그러면 자꾸 더 물어본다. 그럴 땐 그냥 나한테 얘기하는 것보다 병원에 가야한다. 근데 이렇게 얘기하면 서운해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출제된 문제는 이어폰을 사용할 때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한 질문이었다. 민경훈은 "이어폰 낄 때 한 번 후 불면 침에 있던 세균이 묻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답은 아니었다. 송은이는 "이어폰을 끼고 운동할 때 아니냐. 땀이 있으니까 세균이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역시 정답은 아니었다. 
민경훈은 "귀에 습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어폰을 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여자들은 머리카락을 다 못 말리고 나올 때가 있다. 그 상태에서 이어폰을 끼면 습기가 닿는다"라고 말했다. 송은이가 말한 것이 답이었다. 
외이도는 습도와 온도가 높으면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쉬어 염증이 유발한다는 것. 심할 경우 외이도 폐색까지 일으킬 수 있다. 설명을 들은 정형돈은 "오이도 가는 분들은 조심해야겠다"라고 농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장현성은 평소 글을 자주 쓴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장현성은 "영화 '오직 그대만'의 원안을 내가 썼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장현성은 "시인으로 불린 게 아니라 시를 좋아했다. '해바라기의 비명'이라는 시를 좋아했다"라며 즉석에서 시를 외워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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