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5월 21일 개막[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10 11: 00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2020)가 전 세계적으로 번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여파로 연기됐다.
피렌체 한국영화제 측은 9일 오후(현지시간) “2020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5월 21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오는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5월 21일부터 5월 29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방침이다. 개막식은 5월 21일 펼쳐진다.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공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7375명(9일 오전 9시 기준 이하 동일), 사망자는 366명이다.
영화제 측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우리 영화제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의 개막작은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이며, 폐막작은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로 선정됐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다.
/ purpli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