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의 김정우 PD가 이성미와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정우 PD는 10일 OSEN에 이성미의 섭외에 대해 "정선희가 출연해서 이성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참 인상에 남았다"며 "그래서 바로 섭외를 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말했다.
앞서 정선희는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서 이성미의 부친상에서 있었던 따스한 에피소드와 함께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감동을 선물했다.

이성미는 지난 9일 방영된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가정사와 결혼 생활과 함께 우여곡절이 많았던 인생사를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 PD는 "원래 연예인이 2팀 정도 나오는데 이성미 혼자서 한 회를 책임 질 정도로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깊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이성미가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들이 참 좋았다. 하지만 방송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분량을 덜어내야했다. 원래는 분량이 더많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성미 뿐만 아니라 장기기증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맺게된 사연의 주인공들도 출연했다. 김 PD는 "신장을 받으신분에게 신청 메일이 왔다"며 "연고 없는 사람에게 신장을 준다는 게 참 감동적이었다. 많은 사연들 중에서 꼭 소개하고 싶은 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김수미, 윤정수, 이진호가 식당에서 따스한 국밥과 함께 대화를 나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