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에 이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냈다가 가격이 인상된 것을 보고 일침을 가했다.
김가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 대란에 많은 분들이 재능기부로 수제 마스크를 기부한다는 소식에 함께 이겨낸다는 의지가 역시 우리 한국인의 힘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디어란 게 사소한 것이어도 도움이 된다면 서로서로 공유하는 건 좋은 일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Kf 94, kf80이 아닌 일반 얇은 일회용 마스크는 외출용으로는 불안감이 있다. 지난번 구입한 페이스쉴드 필름(염색때 사용하는 미용제품)을 붙여봤다. 아래 쪽에 공간이 있으니 숨 쉬는게 전혀 안 불편하다. 천 마스크에도 잘 붙는다. 일회용품을 많이 안 쓰는게 당연히 좋지만 방법이 없을 땐 구하기 쉬운 페이스쉴드를 사용해서 이렇게 해도 좋을 듯하다. 특히 세척해서 써야하는 천마스크일 경우 페이스쉴드로 1차 방어막이 되니 더 안심이 될 듯해서 아이디어 올려봅니다"라며 직접 착용샷도 남겼다.

그러나 이후 김가연은 페이스쉴드 필름 가격이 인상됐다는 소식을 접했고, "진짜 너무해요. 페이스필름 주문 느니까 2일 만에 가격을 무려 천원이나 올리네요? 어쩜 그래요?"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김가연은 "마스크 대란으로 힘든 상황에 그저 돈이다 싶으면 앞뒤 안 가리시네요. 속상합니다. 페이스필름 사실 분들 가격 잘 비교하고 사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자,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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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