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 리 없어" '아무도 모른다' 안지호 추락, 자살 아닌 타살? '가능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1 07: 19

'아무도 모른다'에서 안지호가 자살아닌 타살일 가능성이 열려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10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연출 이정흠, 극본 김은향)'에서 계속해서 꼬이는 사건의 단서들이 나열됐다. 
이날 영진(김서형 분)은 선우(류덕환 분)와 함께 은호(안지호 분)의 CCTV 동선을 찾던 중, 또 다른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어 피해자 휴대폰 속에서 하민성(윤재용 분)이란 학생의 부재중을 발견했고, 선우는 연락처 속 사진을 보며 자신의 반 학생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하민성의 운전기사임을 알게 됐다. 
이때, 영진은 사고현장에서 은호의 교복단추가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은호 몸에서 폭행당한 상처가 있다는 걸 떠올리곤 피해자가 은호에게 폭력을 가했을 것을 추측했다. 
영진은 경찰들을 불러 현장을 감식했다. 선우는 은호의 가방에 대해 언급했고 영진은 "평소에 쓰던 가방이 아니다"면서 원래 가방을 잃어버렸거나 누군가에게 뺏겼을 것이라 했다. 두 사람은 은호를 학교에서 괴롭혔던 가해자가 또 있을 가능성을 열었다. 
선우는 "은호의 추락이 사고일 거라했던 내게 범죄라고 했다, 그러던 중 말도 안 되게 시체를 발견했다"면서 "모든 것이 우연일 리 없어, 민성이 운전기사가 은호에게 폭행을 가했을까"라며 혼란스러워했고, 영진은 "확인된 것이 없으니 모른 척 해달라"며 돌아섰다. 
백상호(박훈 분)와 윤희섭(조한철 분)은 서로 눈치를 보며 밀고당기는 묘한 분위기를 보였다. 윤희섭은 은호와 관련된 학생 중 주동명(윤찬영 분)을 떠올리며 그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선우 역시 은호의 학교 폭력에 대해 동명과 관련있을 거라 불안한 기분이 엄습했다. 
백상호는 호텔 지하주차장 CCTV가 고장났다는 사실을 형사들에게 전했으나 형사들은 의문스러워했다. 백상호는 "녹화가 안 돼있었다"고 둘러댔으나 형사들은 "차를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가서 옥상으로 간 것, 사고나 자살이 아닐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말했고, 자살아닌 타살가능성이 열려 백상호는 불안감에 떨었다. 
백상호는 관리인 희동(태원석 분)을 따로 불러 폭행을 가했고, 그러면서 "호랑이는 토끼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 한다, 안전관리 신경써라"면서 "이 호텔은 내 성공의 근원, 내가 다스리는 왕국인데 불미스러운 사고로 주목을 받게 생겼네?"라며 분노했다. 
  
은호 친母인 정소연(장영남 분)이 은호의 병실을 지켰고, 남자친구 창수(한수현 분)는 잠시 소연을 밖으로 내보냈다. 그 사이, 동명을 병실로 들여보냈다. 같은 시각 영진도 병원에 도착했으나 동명이 서둘러 자리를 피해 마주치지 않았다. 영진은 누워있는 은호에게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닌데, 그 동네 누굴 만나러 간거야?"라고 물으며 의문을 품었다.
과연 은호는 스스로 자살을 택한 것인지 아니면 타살을 당한 것일지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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