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엄지원, '수십만명 방법' 성동일 계획 확인 "네가 날 방법해" 정지소에 요청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10 23: 08

엄지원이 '저주의숲' 태그를 이용해서 수십만명의 사람들을 방법 하려는 성동일의 계획을 눈치 챘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에는 포레스트의 상장을 앞두고 임진희(엄지원 분)과 백소진(정지소 분)은 성동일이 어디로 악귀를 옮길 지 집중했다.  
임진희는 백소진을 데리고 탁정훈(고규필 분)에게 향했다. 백소진의 손을 보고 성흔 같다는 말을 하는 탁정훈. 신을 받아들일 때 난 상처 같기도 하다는 말에 백소진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멀리 떨어져 앉았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뚜렷한 성흔을 오랫만에 봐서"라고 했다. 임진희는 귀불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악신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냐는 말에 탁정훈은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악귀가 어떤 대상을 저주하기 전에 먼저 그 대상을 저주하라는 탁정훈의 말에 귀불의 목적을 먼저 알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임진희. 탁정훈은 사람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욕구가 어떤 목적을 갖고 존재하지만, 악귀는 욕구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말을 했다. 악귀나 악신들은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다는 탁정훈. 사람은 죽기 때문에 유한한 존재가 아닌 무한한 존재에 들어간다고 했다. 
몸을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면서 옮길 때는 대상과 링크를 걸어야 한다고 하자, 임진희는 "지금 몸에 있는 유사성을 다른 몸에도 심어 놨겠네요"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내일은 진종현의 포레스트가 주식 상장을 하는 날이었다. 진종현 팔에도 성흔이 있었다는 걸 기억해낸 백소진. 그 말을 들은 임진희는 포레스트의 회사 로고이야기를 들은 것을 기억해냈다. 
진종현의 성흔과 닮은 모양의 포레스트 로고. 그건 탁정훈이 말한 일종의 고로였다. 결국 진종현은 '저주의 숲'을 태그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방법을 걸어 포레스트로 몸을 옮기려 했다는 것. 장성준은 납치 된 지점을 중심으로 CCTV를 역추척해서 일당을 찾아내는 가운데 임진희의 전화를 받았다. 저주의 숲에  자신이 태그 되어 있는 걸 확인한 임진희는 장성준에게 사실을 알렸고,장성준은 "태그 되어 있는 사람은 수십명"이라면서 한숨을 쉬었다. 
이어지는 예고편에서 임진희는 정지소에게 진종현이 내림굿을 하는 동안 자신에게 방법을 하라고 정지소에게 요청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우리는 운명 공동체"라는 임진희의 말에 백소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 됐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방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