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과자먹기 림보에서 방구를 배출하면서 게임에 기권을 요청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N '친한예능'에 브루노가 완벽한 림보 자세로 52데시벨을 기록하자 김준호가 "밥 먹기 어렵네"라면서 브루노를 부러워 했다.
샘헤밍턴은 힘겹게 과자를 다 먹었으나, 방울 소리를 감추지 못해 57을 기록했다. 반면 방울 소리조차 내지 않고 걷는 김준호. 과자를 실에서 끊어내다가 무릎이 땅에 닿았고, 이를 응징하는 뿅망치 소리에 데시벨은 85까지 올라갔다. 마지막 과자를 향해서 허리를 한껏 꺾는 순간, 커다란 방구 소리가 실내를 울렸고, 멤버들의 대피가 시작됐다.
결국 기권하겠다는 김준호. "배에 힘을 너무 주니까 할 수 없다"고 했고, 이용진은 "방구 뀌는 순간 데시벨이 94까지 올라갔다"고 해 김준호를 치욕스럽게 했다. 최수종의 차례. 모범적인 자세로 그가 시작은 했으나,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84데시벨까지 올라갔고 이용진이 "수고하셨습니다 형님"을 외쳤다. 1위 브루노가 선택한 메뉴는 초밥이었다. /anndana@osen.co.kr
[사진]MBN '친한예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