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한국말' 영기, 미녀들 반하게 한 '한잔해' 오빠의 매력 "제 이름 기억하세요"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11 07: 31

한국어 고사에 영기가 등장, 자신의 히트곡과 좋아하는 음식 등의 정보를 미녀들에게 일렀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맨땅에 한국말'에 장쌤이 새로운 한글 선생님으로 아나운서 정다희를 소개했다. 
한국이름에 대해서 물어보는 정다희. 나탈리아는 기억하기가 어렵다면서 누가 달희라고 불러도 알려주기 전까지는 내 이름인 걸 모른다고 했다. 여기에 와서 친해진거냐는 질문에 다이아나는 뷔락의 출연 소식은 미리 알고 있었다고 했다. 헝가리의 매채들이 뷔락의 출연을 보도한 걸 보고 알게됬다는 다이아나. 뷔락은 어쩐지 다이아나가 나를 보고 헝가리 말을 할 줄 안다고 한 게 수상했다고 했다. 

장쌤은 오늘의 수업에서는 자기 소개 하는 법을 배우겠다고 했다. 첫 문장으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는 모두가 알아듣고 수월하게 넘어간 가운데, 장쌤이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하자 모두난색을 표했다. 너무 길고 어려운 문장에 겁내는 미녀들에게 정다희는 네이티브의 발음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열공하는 나탈리아는 장쌤에게 "잠깐만 기달려요"라면서 진도를 하나 하나 따라갔다. 그런 뒤'저는 코스타리타 사람 입니다'를 정확하게 해냈다. 이어지는 직업 소개. 나탈리아는 "저는 엠씨 입니다"하는 문장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이날도 미션이 주어졌다. 미녀들에게 미션 노트를 나눠주는 장쌤. 
노트에는 오늘 배운 한국말을 활용해서 낯선 한국사람에게 자신을 소개하라는 것 이었다. 사실 자기 소개의 맨땅고사는 본래의 시험을 위한 하나의 미션이었다. 오늘 만난 낯선 사람과 나눈 대화에서 받은 정보를 기억하는 본 시험이 그녀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혼자 작은 카페에 앉아있는 영기.
다이아나의 등장에 화색을 띄면서 자신의 소개를 시작했다. "기억해야 해요"라면서 자신의 이름과 직업 그리고 '한잔해'라는 노래를 들려주는 영기의 모습에 다이아나는 뭔가 눈치를 챈 듯 "처음부터 적어야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알려주세요"라고 했다.나탈리아는 영기의 '한잔해'를 듣고는 일어서서 같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면서 즐거워 했다. 이어 "개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냐"는 질문으로 영기를 당황하게 했다. 
뷔락는 영기의 '한잔해'들으면서 무용 전공자 답게 차오르는 흥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빠"라는 단어를 알려주는 영기에게 '언니'라는 단어도 안다고 설명했다. 이틀 전에 시장에서 배운 단어를 모두 기억하는 뷔락의 모습에 영기가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휘재가 "미션은 문제를 풀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하자 미녀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어 미션을 눈치 챘던 다이아나는 "다 기억한다"고 자신 있어 했다. 반면 "기억 안나요"라는 나탈리아. 첫 문제로 '오늘 함께 한 사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가 주어졌다. 머뭇거리는 미녀들 가운데서 다이아나가 '미소'를 외쳤다. 그의 이름 '영기'를 정확하게 말하면서 정답을 차지한 반면, 페이스는 '기영'이라는 새로운 작명으로 이휘재와 영기를 웃게 했다. 이날 고사의 1등은 다이아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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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맨땅에 한국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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