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은세가 데뷔 4년만에 결혼, 남편에게 프러포즈했을 때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미쳤냐”는 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유별? 특별! 완성형 돈키호테’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노희영, 김훈이, 오지호, 기은세가 출연했다.
산다라박이 기은세에게 “살면서 미쳤다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을 때가 결혼할 때였다고?"라고 했다. 알고 보니 기은세는 데뷔 4년 만에 결혼을 했던 것.

심지어 기은세는 헤어지자는 남편을 붙잡아 결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소현은 “붙잡는다고 붙잡히지 않지 않냐”고 하자 기은세는 “붙잡히고 싶었으니까 붙잡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뜬금없이 헤어진 후에 힘든 상태에서 찾아가서 뜬금없이 ‘오빠 우리 결혼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미쳤어?’라고 하더라. 그 뒤에 친구들도 미쳤냐고 했다”고 밝혔다.
기은세는 “여배우가 결혼하면 그냥 꿈을 포기해야 하는 건 줄 알았다. 아예 이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때 당시에 그 선택을 하는 건 큰 결심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이날 기은세는 대세 인플루언서 다운 파급력을 입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명 ‘기은세 효과’라고 불릴 정도로 기은세가 먹고, 입고, 사용하는 모든 것이 SNS에서 연일 화제라고.
이에 노희영이 “과거 오픈한 레스토랑이 입지가 좋지 않아 모두가 실패할 거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기은세가 다녀간 후 손님들이 사진 찍는 소리에 밥을 못 먹을 정도였다”며 기은세의 SNS 파워를 전했다.
또한 ‘비디오스타’에서도 ‘기은세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녹화 도중 즉흥적으로 SNS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라이브를 켜자마자 바로 1천 명 이상이 접속했고 이어 약 3,000명의 접속자가 몰려 모두가 감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