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지숙 "♥︎이두희와 결혼요? 우선 사이좋게 잘 지낼게요" [직격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3.11 13: 46

방송이 끝난 지 이틀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반응은 ‘핫’하다. 9일 첫 방송된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가 그것. 이원일-김유진 커플, 최송현-이재한 커플, 지숙-이두희 커플이 주인공이다.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러브 스토리와 데이트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다. 실제 스타 커플의 연애 이야기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그 중심에 지숙과 이두희 커플이 있다. 지숙은 지난해 10월 프로그래머 겸 기업인 이두희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방송에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사이”라고 자랑했다. 지난 연말에는 서효림의 결혼식에서 부케까지 받을 정도. 

‘부럽지’에 담긴 지숙과 이두희의 연애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연애 11개월차인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제가 제일 예뻐하는 사람”, “세상에서 제가 제일 아끼는 사람"이라고 서로를 소개했다. 
지숙은 연인 이두희와 PC방 커플석에 앉아 데이트를 즐겼다. 이두희는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마스크 알리미 앱을 개발했고 지숙은 “짱 멋있네 또, 이런 거 할 때 진짜 멋있다"며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첫 방송 이후 지숙은 OSEN과 인터뷰에서 “부러우면 지는건데 다들 졌다는 반응이다”는 말에 “처음 방송을 했던 때처럼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방을 기다렸다. 다행히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다행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실 지숙은 ‘부럽지’ 섭외를 거절하려 했다고. 그는 “찍으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동안 자주 하지 못했던 데이트도 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어딘가에 기록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더라. 본업이 아닌 입장에서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는 이 프로그램을 쿨하게 하자고 해준 이두희 오빠에게 고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지숙과 이두희는 함께 ‘부럽지’ 첫 방송을 모니터했다. 그는 “팝콘 튀겨서 30분 전부터 TV 앞에 앉아 있었는데 둘이 나오는 방송이 이렇게 긴장되는 일인지 몰랐다. 함께 봐주시는 MC분들께서 애정 넘치게 말씀해 주시고 예쁘게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연애하는 걸 칭찬받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보는 내내 신기한 기분이 마구 들었다”며 흐뭇해했다. 
지숙은 ‘부럽지’ 첫 방송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홍보하면서도 레인보우 팬들에게는 “눈 감아”라고 귀엽게 당부했다. 그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번 방송은 눈 감아달라고 했더니, 울 누나 언니가 행복하면 되었다면서 예쁘게 응원해 줬어요. 역시 우리 팬분들은 크게 되실 분들이에요”라며 팬들의 아낌없는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연인 이두희에 대해서는 “선한 기운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가지고 있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그 능력을 좋은 곳에 쓰려고 하는 마음이 참 멋지고 따뜻하다. 게다가 저보다 저를 더욱 가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해 주고 그렇게 만들어 주려고 노력해 준다. 그런 모습들이 진심으로 고맙고 또, 귀엽다”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부럽지’ 방송 이후 두 사람의 진지한 만남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지숙은 결혼에 대해 묻자 “우선 앞으로도 사이좋게 잘 지내볼게요!”라며 웃었다. 연인 이두희에게는 “오빠! 우리 지금처럼 재밌게 잘 지내자!”라고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지숙은 ‘부럽지’ 시청자들과 레인보우 팬들에게 “지금 전해지는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잘 기억하고 담아서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좋은 에너지로 꼭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잘 만들어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 달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지숙-이두희 커플이 출연하는 ‘부럽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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