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27)이 YG엔터테인먼트에 머물지, 아니면 매니지먼트 숲에 안착할지 연예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아직 확정된 게 없어 논의하고 있다는 게 양측의 공식입장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전 OSEN에 “아직까지 남주혁의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며 “논의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매니지먼트 숲도 이날 오전 OSEN에 “남주혁과 최근 만남을 가진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숲에는 공유, 수지, 전도연, 정유미, 최우식 등의 배우들이 속해 있다.
2013년 모델로 데뷔한 남주혁은 JTBC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수준급 농구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중학교 시절 농구선수였던 데다가 훈훈한 외모와 키로 여성들의 이목을 끈 것이다.

남주혁은 2014년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게 되면서 소속 배우로서 활동하게 됐다.
같은 해 방송된 tvN 드라마 ‘잉여공주’(2014)를 통해 연기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이듬해 ‘후아유-학교 2015’에서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주연급으로 캐스팅되기 시작한 남주혁은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tvN ‘치즈 인 더 트랩’(2016), MBC ‘역도요정 김복주’(2016) 등을 거치며 점차 나아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이준하 역을 맡아 배우 한지민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각인됐다.
스크린에도 입성했는데 데뷔작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2018)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는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그 해 남자 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는 새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에 캐스팅돼 배우 이성민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현재는 촬영에 한창이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두각을 드러낸 남주혁이 향후 거처를 어떻게 결정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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