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앨리스' 주원·김희선, '코로나19' 극복 총 3억원 기부..드라마 전부터 훈훈(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11 15: 42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 주원과 김희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훈훈함을 안긴다. 
11일 OSEN 취재 결과 주원은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쾌척했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주원이 전달한 1억원의 기부금은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환자 치료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후 배우로서 '열 일' 해오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입증해 온 주원은 선행 역시 꾸준히 펼쳐왔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이 보낸 쌀화환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모두 기부하는 것은 물론 국내 팬미팅에서 모금한 기금 전액을 소아환자,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쾌척했다. 주원의 팬들 역시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기부를 통해 응원을 보내는 등 그야말로 '선한 영향력'의 확산을 보여줬던 바다.
앞서 김희선은 지난달 27일 굿네이버스와 서울대학교병원에 각각 1억 원씩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선은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운 가정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 
김희선의 기부금은 대구·경북 지역의 소외 계층 및 저소득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와 방역용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희선 역시 기부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그는 소아암 환우, 학대 피해 아동, 아프칸 어린이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이어오며 귀감이 돼 왔다.
두 사람은 올해 휴먼 SF 드라마 '앨리스'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앨리서'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용팔이'로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후 군입대를 거쳐 지난 해 2월 전역, 팬들의 기다림 속에 안방 컴백을 알리는 주원, 변치않는 미모와 더불어 연기자로서도 제2의 전성기를 열어제친 김희선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주목된다.
그리고 드라마 시작 전부터 전해진 훈훈한 소식은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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