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 방탄소년단 'ON', 활동 끝나도 1위 행진‥음방 '8관왕' 유종의 美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1 19: 20

'쇼챔' 레전드 무대를 돌아본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활동이 끝났음에도 1위를 차지하며 '8관왕'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 방송된 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에서 이날 MC 문빈,산하, 강민과 함께하는 ‘핵심 쏙쏙! 쇼챔 복습 타임’을 가졌다. 
먼저 '쇼챔피언' 음악소개 코너로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 제이홉이 진행을 맡아 멤버들을 소개했다. 옆에있던 RM은 이번 앨범에 대해 방탄소년단과 '7'이란 숫자가 연관이 많다면서 "행운을 끌어안은 세븐"이라며 소개를 전했다. 

지민은 선공개된 'BLACK SWAN' 곡에 대해 "특유의 서정적이고 예술 느낌이 나는 곡"이라 소개, 진은 파워풀하면서도 남성미가 남치는 곡인 'ON'을 꼽으면서 "방탄소년단의 힘을 볼 수 있는 곡"이라 덧붙였다. 뷔 역시 유닛곡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진짜 친구 지민과 만든 '친구'란 곡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았으며 정국은 제일 좋아하는 곡으로 솔로곡인 '시차'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슈가는 앨범의 숨은 'TMI'를 묻자 "RM과 함께 한 'RESPECK'이란 곡은 녹음 한 방에 끝냈다, 원샷원필"이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많은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문별은 '달이 태양을 가릴 때'란 곡으로 블랙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 곡은 내면의 이중성을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에 비유해 표현했으며, 선과 악의 양면성을 1인 2얼굴 콘셉트로 그려낸 음악과 퍼포먼스, 스타일링으로 독보적 여자 솔로의 탄생을 알렸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는 타이틀곡인 ‘쏘 왓’(So What)은 웅장한 비트로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했다. 
다음은 레전드 무대를 소개했다. 아스트로는 세븐틴의 '박수'를 꼽았다. 이어 (여자)아이돌의 '세뇨리타' 무대도 이어졌다. 이 곡은 '라타타(LATATA)'와 '한(一)'에 이어 리더 소연이 작사, 작곡한 곡. 전작의 중독성을 뛰어넘는 멜로디와 한층 짙어진 멤버들의 보컬 그리고 완성도 높은 댄스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레드벨벳의 '음파음파' 무대도 이어졌다. 강한 중독성으로 무장한 서머송 ‘음파음파’는 업템포 댄스곡으로, 디스코 하우스 리듬이 특징이다. 자신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대에게 호흡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레드벨벳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과 상큼발랄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MC들은 "데뷔 후 첫 1위부터 최다 1위, 2020년 첫 1위"라면서 K팝 스타들을 푹 빠지게 한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청아의 '벌써 12'시' 무대가 이어졌다. 청하는 '무대 장인'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벌써 12시'는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야만 하는 시간 12시가 가까워져 올수록 이제 가야 하지만 마음속 서로의 대화처럼 보내주기 싫은 상황을 과감하고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1위를 수상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한 하성운의 ‘BIRD’ 무대도 돌아봤다. ‘BIRD’는 하성운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 하성운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3주 연속 1위에 빛나는 ITZY의 ‘ICY’, 2020년 첫 1위를 거머쥔 여자친구의 ‘교차로(Crossroads)’ 까지, ‘쇼챔피언’을 빛낸 최고의 순간도 다시 돌아봤다.
한편, TOP5로 아이즈원의 '피에스타', 방탄소년단의 'ON', 여자친구의 '교차로', 지코의 '아무노래', 펜타곤의 'Dr.베베'가 오른 가운데 3월 둘째주 챔피언 송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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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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