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유퀴즈' 유재석, "마음이 아파" 코로나19 대구 파견 간호사 보며 뜨거운 눈물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11 22: 22

유재석이 눈물을 보였다. 
11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코로나19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간호사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대구에서 정대례 간호사가 인터뷰어로 등장했다. 정대례 간호사는 "점심먹고 나서 다음 교대할 때까지 조금 시간이 남았다. 평소엔 이런 시간도 일을 한다. 쉬는 시간이 별로 없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가족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으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간호사는 "잘 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말을 길게 하지 않는 이유가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간호사는 또 한 번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눈물을 보이며 "밝게 이야기하시는데 마음이 그렇다"라고 말했다. 
간호사는 "사실 병원도 걱정되고 가족도 걱정된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오히려 유재석을 위로했다. 유재석은 "죄송하다. 일하시는데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다. 갑자기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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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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