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조세호가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응원했다.
11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새 시즌 첫방송으로 꾸며진 가운데 'Warriors(전사들)'을 주제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간호사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첫 인터뷰는 대구로 파견을 간 정대례 간호사가 등장했다. 조세호는 "대구에 간다고 했을 때 가족분들은 뭐라고 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간호사는 "가족들은 왜 가냐고 했다. 하지만 국가 위기에선 내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현재 상황이 어떠시냐"라고 물었다. 간호사는 "모든 시설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라며 "교대로 근무를 하는데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15시간, 17시간씩 근무하고 있다. 의료 물품이 많이 부족해서 아껴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간호사는 "환자분들이 빨리 코로나를 이겨내셨으면 좋겠다. 전국민이 한 마음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야기를 나누던 유재석은 "밝은 얼굴로 이야기를 하시지만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유재석은 "코로나19가 끝나고 나면 하고싶은 일이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간호사는 "가족이 보고싶다"라며 "우리 간호사들은 현장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사람은 임관식 후 바로 대구로 파견을 간 간호장교 김슬기 소위였다. 간호장교는 "많은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대구시 확진자분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가족들이 걱정하고 계실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간호장교는 "어머니께서 간호사로 일하고 계신다. 걱정하고 계시긴 하지만 동기들, 의료진분들과 협심해서 열심히 하면 잘 해결 될 거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간호장교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 어머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어머니를 따라 어머니처럼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간호장교는 "온 국민이 다 같이 하면 코로나19는 빨리 마무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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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