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거짓 뉴스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11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새 시즌을 실내에서 진행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의료진들의 인터뷰를 함께 했다.
이날 치킨집 사장님은 "저녁에 건물주에게 연락이 왔다. 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도와주니까 너무 감사했다. 마음이 너무 따뜻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장님은 "11월에 시작했다. 조금 잘 되고 이제 막 운영이 되려고 할 때 이렇게 되니까 조금 막막했다. 하지만 사장님도 이렇게 신경써주시니까 다시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화장품 가게 사장님은 "돈도 감사했지만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 이 분도 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다. 뜻밖의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 시즌의 첫 번째 손님으로 코로나19맵을 최초 개발한 이동훈씨가 등장했다. 이동훈은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죄송한 질문이지만 타자가 몇 이시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동훈은 코로나맵을 만든 이유에 대해 "거짓 정보들을 바로 잡으려면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이 필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만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 가짜 정보가 정말 많다. 나도 최근에 어떤 종교에 소속돼 있다는 소문이 있더라. 나는 종교가 전혀 다르다. 나는 불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동훈씨가 즐기고 싶은 평범한 일상은 뭐냐"라고 물었다. 이동훈은 "하루종일 잠을 좀 푹 자고 싶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대구 현장에서 확진자들을 만나고 있는 의료진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대구 선별진료소에서 근무중인 서명옥 의사 선생님은 "시간이 오래되니까 지치고 힘든 점도 있다. 그래도 추운데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분들을 보면 다시 힘을 내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선생님께선 코로나19가 끝나면 어떤 일이 가장 하고 싶으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선생님은 "일상으로 돌아가서 평화롭게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러 의료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유재석은 "오늘 목이 자주 메인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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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