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공릉동 기찻길, 긴급 '더블' 점검으로 완성한 眞'모범골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2 00: 32

백종원이 '코로나19' 속에서도 마지막 최종점검으로 재차 점검하며 솔루션을 마무리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릉동 편이 그려졌다. 
트롯신 홍진영이 공릉동 야채곱창집을 찾았다. 함께 식사하던 정인선은 "불맛이 빠졌다"면서 사장들에게 불향을 재요청했다. 

백종원이 불맛을 찾기 위해 다시 야채곱창집을 찾았다. 불향대신 탄맛이 난다고 하자, 백종원이 구원투수로 주방에 들어가 원인 찾기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곱창 위에 식용유를 뿌리는 것을 지적, 달궈진 기름으로 볶듯이 곱창을 달궈야한다고 했다. 식용유 순서 뿐만 아니라 달궈지지 않았던 철판도 문제였다. 백종원은 "원리를 알면 레시피가 보인다"고 말했다.  
백종원이 잘못된 점을 잡자 홍진영도 "냄새부터 달라, 확 불향이 난다"며 기대했다. 이어 맛을 보더니 "확실히 다르다"면서 감탄했다. 업그레이드된 곱창 맛에 푹 빠진 홍진영은 "진짜 맛있다"면서 먹방에 빠졌다. 
백종원은 삼겹구이집을 찾아갔다. 신메뉴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신메뉴 김치찜 출시임박을 알린 것. 
다행히 간장삽겹실 메뉴는 성공했으나 김치찜에 대해서는 숙제를 남겨 맛의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됐다. 
찌개백반집 모습이 그려졌다. 점심장사부터 무려 기본반찬이 9가지나 됐다. 국과 꽁치구이까지 푸짐한 한 상차림이 8천원이란 가격에 MC들 모두 놀랐다. 가성비 호우주의보였다. 사장은 갈고닦은 실력으로 제육볶음부터 만들었다. 손님들은 9첩 밥상에 감탄하면서 마치 집밥을 먹는 듯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겼다. 
이때, 찌개백반집에 누군가 찾아왔다. 바로 격투가 UFC 선수 정찬성이었다. 코리안 좀비로 유명한 그의 등장에 김성주는 "세계랭킹 4위"라며 슈퍼 파이터를 반겼다. 
정찬성은 "오늘 많이 먹을 것 같다"며 살벌한 대식을 예고, 한 입을 먹자마자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의 메인 메뉴인 제육볶음을 시식하더니 "장모님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사장의 제육볶음에 손을 들었다. 정찬성은 이어 꽁치를 뼈채로 씹어 먹었고 이를 본 백종원은 "꽁치를 양미리 먹듯이 먹는다"고 놀라워해 웃음을 안겼다.   
공릉동 솔루션이 끝났으나 세 MC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시 모였다. 아직 미완성인 부분이 있어 깜짝 방문을 예고한 것. 마지막 점검을 하기 위해서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사태가 있는 만큼 마스크와 손 소독제까지 철저하게 하면서 주변을 최대한 경계하며 모인 세 사람이었다. 
백종원은 삼겹구이집을 찾았다. 아쉬운 김치찜에 대해 걱정돼서 왔다고. 업그레이드 된 김치찜을 맛 봤다. 백종원은 바뀐 레시피로 달라진 김치찜에 "훨씬 낫다"면서 호평했다. 
정인선이 야채곱창집을 찾았다. 정인선은 "뭔가 아쉬웠던 마지막, 확실한 마무리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고,
사장도 불맛에 대해 확신이 없어 고민 중이었다고 토로했다.  
백종원이 긴급 투입됐다. 백종원은 "이 정도도 맛있다고 할 것"이라며 위로하면서 마지막 불맛 수업을 실시했다. 정인선도 "불맛이 마스크를 뚫고 나와야한다"며 응원, 마지막 불맛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진짜 최종솔루션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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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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