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사이코 메트리 초능력자로 등장했다.
11일에 방송된 tvN '메모리스트'에서는 동백(유승호)가 사이코 메트리 초능력자로 등장해 연쇄 살인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은 상대방의 몸에 손만 대면 그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사이코 메트리 초능력을 가진 형사였다. 동백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사건 해결에 나섰다.
이날 공소시효를 세 시간 앞두고 한 조직원이 체포돼 왔다. 하지만 조직원은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그때 동백이 등장했다. 동백은 빨간 스포츠카에 정장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동백을 본 조직원은 "이건 불법이다. 변호사를 불러야 한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동백은 조직원의 기억을 읽어내 사건을 해결했다.

하지만 동백의 능력으로 인해 또 다른 문제가 드러났다. 언론은 동백을 둘러싸고 입장 차이를 보였다. 동백의 능력이 개인의 인권 침해라는 것과 수사를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언론에서 동백이 용의자 검거 중 폭행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로 인해 동백은 정직처분을 받게 됐다.
한편, 이날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동백은 평소 친분이 있던 청소부의 딸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고 정직 중에도 사건을 추적해나갔다. 동백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또 다른 피해자의 기억을 추적하며 사건의 퍼즐을 맞춰 나갔다.

동백은 용의자를 추격하던 중 용의자로 보이는 남자가 사람들 사이로 몸을 숨기자 길에 다니는 사람들의 몸을 하나씩 부딪히며 스캔을 하기 시작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사건을 추적 하던 동백은 피해자의 전 소속사 사장을 만났다. 동백은 "살인범 하나를 쫓고 있는데 그 쪽 기억을 읽고 싶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사장은 "여기 초능력 형사 와 있다"라며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하게 했다. 결국 분노한 동백은 소속사 사장에게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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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메모리스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