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슬기, 모유 마사지 1등 공신→ "안영미 가슴 춤 덕분"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12 07: 43

박슬기가 모유가 나오지 않아 고생했던 에피소드와 함께 '가슴춤'의 덕을 많이 봤다고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엔 '부모는 처음이라'라는 주제로 박현빈 이하정 박슬기 조정치가 출연했다.
박슬기는 결혼식 때 김국진 때문에 놀란 일화를 전했다. 대기실에서 김국진의 축의금을 받고 너무 많은 액수에 놀랐다는 박슬기의 말에 김구라는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천만원 인 줄 안다"고 주의를 줬다. 박슬기는 천만원은 아니었지만 제가 생각했을때는 너무 큰 액수였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슬기는 모유가 적은 편인 탓에 안영미의 덕을 많이 봤다는 사연을 전했다.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 '국모수' 유튜브 채널에서 안영미의 가슴춤을 이용해서 후유를 만드는 마사지를 배웠다면서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고, 이러한 사실에 안영미가 신나 하면서 가슴춤을 선보였다. 
이하정은 션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했다. 섬세하고 기념일을 챙겨주는 다정한 남자를 좋아한다는 이하정. 션, 정혜영 부부와 같이 만나게 되면 100% 싸우게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절대로 부부 동만 모임은 가지 않는다는 이하정.  그렇게 안하려고 해도 막상 부부모임에서는 자신의 남편과 비교하게 된다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조정치는 육아를 위해서 음악작업을 포기했다. 아이들이 크면 다시 음악을 시작하겠지만 당분간은 육아에 전념하겠다는 조정치. 김구라는 육아와 음악을 연결 하기에 한계가 있는 것에 대한 슬픔이 있는지 물었다. 조정치는 부모가 되면서 이별을 할 일도, 실연을 겪는 일도 없어져서 발라드에서 일렉으로 장르를 변경하면 어느정도 접정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조정치는 딸을 위해서 연기를 하게 됐다면서 딸에게 들려주는 구연동화의 한 대목을 즉석에서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박슬기는 상상이 안됐는제 진짜 잘하신다. 애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 김구라는 육아를 했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과거 만원의 행복에서 동현이가 아빠가 놀아주지 않아서 섭섭하다는 말을 하면서 "나 하나인데"라고 말했던 장면이 기억난다고 했다. 아이가 그렇게 섭섭해 했다는 걸 몰랐다는 김구라의 말에 조정치는 어렸을 때 잘 놀아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하정은 육아를 하면서 손가락을 구부릴 수 없을 정도로 온 몸이 고단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했다. 산후 우울증도 함께 오면서, 사회인으로, 여성으로서 자신의 몫은 끝났다는 생각, 나는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고립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다고. 김구라는 정준호씨가 이야기 하느라 그런 얘기를 잘 안들어줬냐고 물었다. 
박슬기는 늘 집에 임신테스트기를 구비해놓고 아이를 기다렸다. 아이들 더 낳을 생각이 있냐는 구라의 말에 "소망이다"는 박슬기의 말에 김구라는 "나는 마흔 넘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노산이 아니었다"고 했고, 박슬기는 김구라의 말에 섭섭해 하면서 "35이에요"라고 했다. "홍지민은 마흔 넘어서 둘을 낳았는데 슬기는 셋까지 가능하겠다"는 김구라의 말에 박슬기는 "소원이다"면서 "제가 삼형제인데 너무 좋았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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