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글라바 멤버인 윤도현, 산다라박, 산들, 주이는 미얀마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블루라곤으로 향한다. 시원한 계곡이 펼쳐진 곳에서 윤도현은 기타를 치며 즉흥적으로 노래를 한다. 주이는 그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린다.
윤도현은 블루라곤 계곡 위에서 자신의 노래인 ‘생일’이라는 곡을 산다라박, 산들, 주이에게 선보인다. 노래를 듣고 있던 주이는 눈물을 흘린다. 노래가 끝난 뒤 윤도현이 주이에게 "왜 눈물을 흘렸냐?"고 묻자 주이는 "위로가 됐어요." 라고 이야기 했다. 윤도현은 자신의 노래에 공감해준 주이에게 고맙다고 한다. 덧붙여 주이는 윤도현 노래에 "저보다 훨씬 많은 걸 겪어보신 목소리가 저를 달래주듯 들려 감정이 북받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마지막 수업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한다.
마지막 수업을 준비하며 이전의 학교들보다 규모가 커 어떻게 수업을 해야 할 지 고민한다. 전보다 많은 학생 수에 정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수업 노하우를 총동원하며 최고의 수업을 선보인다.
한편, 윤도현, 산다라박, 산들, 주이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미얀마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갔다가 생각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들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이렇게 미얀마에서 마지막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음악 선생님으로 활동했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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